내가 사랑하는 너는 DNA, 나는 Protein.
언제나 날 네 큰 가슴으로 안아주는 니가 좋아. 고마워.
너는 DNA, 나는 Histone.
네가 Promoter로 날 불러주었을 때, 너와 나는 또 하나가 되었지.
우리사랑의 expression.
네가 TATA box가 없다해도 문제없어.
난 네가 만들어 놓은 TF로 우리 사랑을 발현할 수 있으니까.
난 네가 어떤 Tissue나 상황에서만 발현하는 Luxury gene이기 보다
언제나 날 안아주는 housekeeping gene이기를 바래.
넌 내가 술만먹고 방황할 때, 내가 어느 방향으로 있든, 어디에 서있든 날 바로 잡아주었지. 넌 나의 Enhancer.
어떤 놈들이 니 양끝에서 껄떡거린다해도 음~내가 있잖아.
나는 너의 Telomerase도 DNA binding protein도 되어줄게.
나의 사랑이 너무 부담된다고 느낀다면, 그래 그렇다면 그대로 너의
Operator에 Repressor가 될게.
사랑해. 내 몸이 모두 degradation 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