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만 합니다.

칼바람만 하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게임이 짧다. 

일단 짧아서 좋습니다. 트롤을 만나도, 빨리 헤어질 수 있죠.

2. 지겨운 라인전이 없다.

팽팽하면 긴장감이 흐른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라인전 페이지 지겹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열심히해도 다른 라인에서 똥을 싸면, 이건 뭐;;; 라인전 20분이 CS만 먹다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짜 그럴때는 빡칩니다. 차라리 시작부터 한타! 한타! 한타! 하는 칼바람이 정신건강에 이롭더군요.

3. 비교적 트롤러가 적다.

랭크하다보면 자리싸움때문에 시작부터 트롤이 있습니다. 적어도 칼바람은 그런 트롤러가 비교적 적은듯 싶습니다.

4. 다양한 캐릭터를 할 수 있다.

저는 챔프가 105개가 있습니다. 거의 올챔에 가깝죠. 하지만, 일반이나 랭크를 하면 쓰는 챔이 몇개 없습니다. 진짜 없어요. 라인에 구속받고, 고인에 구속받고.. 정작 할만한 챔이 얼마 없네요. 근데 칼바람은 랜덤이지만 다양한 챔프를 할 수 있습니다. 그게 매력입니다. 일단 걸리면 주사위가 있으면 바꾸기야 하겠지만 정말 다양한 캐릭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다양한 템트리,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가 있습니다. 이게 참 좋은거 같습니다.

5. 맨탈 손상이 덜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베이스 깔고 들어가는것이 '칼바람은 재미로 하는거' 라는 마인드 입니다. 즉, 사람들이 그렇게 게임하는데 진지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욕할일도 적고, 어떤이가 똥을 싸도 뭐.. 재미니까; 라고 체념도 쉽더라구요. 

이런 몇가지 이유떄문에 저는 요새 칼바람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