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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9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2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9/21 21:59:02
흰옷 게고 바깥 좀 쐽시더
물 건너 검은 양반 떼놓고
바람이 수두룩한 곳 갈까 혀
횡횡 분 탐라 유채밭 닿으니
나비 척 양팔 젓고
색동 갓 걸친 아이처럼 뛰놀데
암만 다시 안 올 텨고
주름 빼곡하곤 참
나잇값 못 쳐줄 풍경이었소
더 눕자 그 사방 핀 속에서
黃천 서둘 소리 하덜 마오
노란 게 따땃하니 좋다던 자야
병석 돌아온 후엔 영 창문 안 닫다가
달맞이꽃이라도 돼 물끄러미 계셨나
제명을 몸소 알 터
창 안 치는 게
늘그막 생떼 부릴 일이었겠지
노란 게 따땃하니 좋다던 자야
퉁퉁 부은 달덩이냥 황달로 갔네
꺾어도 비명 지르지 않는 꽃잎 지듯 담담히
아침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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