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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행위
게시물ID : military_297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굼맨스
추천 : 11
조회수 : 997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3/09/02 17:51:58
군시절 의무대에서 근무를 했지요. 

군대에서 영창을 가게 되면 오래되어서 잘기억이 나지는 안지만 진단서?인가 뭐 비슷한것을 받아야합니다.

영창에서 있어도 건강상 무리가 없다는 뭐 그런거죠.

어느날은 몇몇의 병장들이 그 진단서를 끊으러 옵니다. 

저희들은 늘 그렇듯 왜 영창을 가게 되었나가 궁금하여서 알아 봤더니 

급작스런 사단장의 방문이 있었고. 

사단장이 후임에게 안마 받고있던 병장을 보게된겁니다. 

그걸 본 사단장은 후임들에게 "가혹 행위"라며 그 선임들을 영창을 보내게 된것이죠.


제 선임중에 한명은 중국에서 중의학을 배우다가 군대에 온 선임이 있었죠. 

제가 일병 즈음이였나...

우리 쓰레기 대장이 사단장에게 자신의 부대원중에 중의학 배우다 온놈이 있다. 

어디 안좋으신데 있으시면 침한번 맞아보는게 어떻겟냐.. 부터 시작이 됬죠 

2주가 멀다하고 사단장 의무대 방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실분은 아시겟지만 부대에 사단장이 온다는건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매번 청소에 청소에 청소에 청소... 청소.... 또 청소..

게다가 의무대에서는 양학을 취급을 하는데 의무대장들은 의무대에서 중의학 다루는걸 싫어하지...

물론 사단장을 상대하는 제 선임도 싫어했구요. 게다가 뭐 그로인해 포상휴가라도 한번 준것도 아니구요.

부대 분위기 참 안 좋아 지더라구요. 

그런데 가장 큰 모순은 

사단장 침맞으러 오던게 슬슬 "안마"를 받으러 오게 된겁니다. 

중의학중에 안마하는것도 있나.. 잘모르겟으나 제 선임이 잘했던 모양입니다. 

침 맞다가 "안마" 한번 해보라고 했던게 이제는 "안마"를 받으러 의무대를 찾게 된겁니다. 

참... 여러번도 오더라구요..


물론 후임에게 안마를 시켯다는거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사단장 본인이 "안마"로 병사를 영창을 보냈으면 

지는 그리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병장이 이등병에게 안마 받는건 잘 못 된일이고. 

사단장이 병사에게 안마 받는건 잘 된 일인가요. 

너무 아이러니 하더군요. 


군대란게 참으로 썩은 곳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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