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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싶지가않아요
게시물ID : gomin_297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쳐요
추천 : 0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3/07 00:17:02
제가원래 화가나고 힘들어도 꾹꾹참고 말도안하는 그런성격이라서.. 그래서그런가 요즘들어 또 많이힘들어요ㅜ.. 저희가족은 남들이보기엔 진짜멀쩡ㅋㅋㅋ 근데집에서는참..ㅋㅋ 아빠 알코올중독이라 병원도몇번입원했었는데 지금 퇴원하신지얼마안됐는데 입원하셨을때 친구분한테 받은돈으로 엄마몰래 술마시고..몰래마시면 모르나...아휴.. 술마시다가 넘어지고 쓰러지고그래서 어디 다치고 터지고 꼬매고.. 일을 엄마가하시는데 엄마한테 집착도 엄청심해요.. 회식하시는데 전화안받으면 받을때까지하고 엄마회사사람들한테전화해서 확인하고.. 제가저번에 엄마아빠싸울때 나가서 진짜 살면서처음으로 집에서 울면서 그만좀하라고 딸한테 좋은모습보여준다고 소리쳤거든요 근데 그다음날 저한테 넌왜그러냐고 물어보시드라구요 ㅋㅋㅋㅋ이제 아빠한텐 기대하고싶지않아요 아빠가 술안마시고 일다시다니시고 그래도 예전처럼못대할것같아요..방학땐 집에있으니까 아빠랑둘이있는데 밥은당연히따로먹고 전이제 아빠가 방문여는소리 움직이는소리만들어도 숨막히고 가만히있게돼요 그냥 아빠랑집에같이있는자체가 스트레스.. 언니는 남자친구한테미쳐서 한번 애까지 지우고..저도그떄 많이울고그랬는데 솔직히 제눈에 그남자친구가 곱게보일리없잖아요ㅋ 근데 저한테막 커플로맞춘거라며 자랑하고ㅋㅋㅋㅋ휴학햇는데 남친이랑싸웟을떄 죽고싶다며 새벽에와서 그지랄을해놓고 그담날 친구들하고놀러가는데 돈없다며 돈좀달라고저한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또 아무렇지않게 오빠랑찍은사진이라며 자랑ㅋㅋㅋㅋㅋ언니 그럴때마다 진짜 아무말안하는데 언닌모르나봐요 ㅋㅋ.. 하.. 남친은 남친대로스트레스....진짜 되는일이 하나도없어요 의지도엄청약해서 공부도 이렇게하는거보면 진짜내가 쓰레기같고ㅠㅠ 내가 없어져야 남친이 내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줄것같고 내가없어져야 이제 안힘들것같고...맨날 학교에서치이고 집에서치이고..너무힘들어요ㅜ 물론 이겨내면 언젠가 다 괜찮아질거라 사람들은말하지만... 일단 현실은 너무 지치고 다 그만두고싶어요... 두서없이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친구는 너무착해서 걱정할까봐 말못하겟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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