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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9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다의별★
추천 : 16
조회수 : 65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3/09/29 23:02:37
오늘 저녁이었다.
밥 준비하기가 귀찮았던 별이.
그냥 밥에다 계란후라이 비벼서 먹기로 하고.
계란후라이를 열심히 만들고(?) 있었는데,
계란후라이가 완성 된 후,
계란이(귀엽게 부른거,..원래 이런거 좋아한다-ㅂ-;)를 뒤집개로 옮기려는데,
오늘따라 계란이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뒤집개에 올라가주질 않았다.
순간 승질이 난 별이...
뒤집개로 확 계란이를 밀쳤는데.......
이게 웬일인가. 계란이가 그만,
옆에 있던 오빠 슬리퍼로 '툭' 떨어진 것이었다.
순간 엄청나게 당황했지만, 들키면 죽음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심스럽게 계란이를 밥그릇에 옮겼고, 슬리퍼는 마구 씻어, 원래대로 만들어놓았다;;
계란이를 올려놓고 맛나게 밥을 비볐는데.
비비고 나자, 왠지 먹기가 싫어서...
별이 : 오빠야, 오늘은 오빠 혼자 이거 다 먹을래 ?
오빠 : 니가 웬일이냐ㅋㅋ 잘 먹으마. - 3-
하며 오빠는 맛있게 그 계란이밥을 꿀꺽꿀꺽 삼키며, 신기록 5분만에 다 먹어치웠다.-_-;
나는 오빠가 계란이밥을 먹는 것을 미처 다 보지 못하고. 안방에 앉아 상두를 열심히 봤으며.
이 일은 계속 덮어씌워야 한다-_-;
들키면 나 죽어요 -0 ㅠ
여러분.. 이 일 우리오빠에게 안 말해주실 꺼면 추천 꾸욱!
일러바칠꺼면 미워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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