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정 콤비가 냉장고를 수색할 때도 나오지만 분명 지누씨의 입맛은 흔히 말하는 '초딩입맛'이었죠
게다가 직접 본인이 주문한 요리가 초딩입맛 요리였구요.
그래서 대결 상대인 이원일 쉐프가 준비한 요리는 초딩입맛에 딱맞는 '떡갈비(LA떡다져스)'
그런데 맹기용씨가 준비한 요리는 '꽁치 샌드위치(맹모닝)'
과연 꽁치 샌드위치가 초딩입맛에 맞는 요리였을까요? 전 모르겠네요
2.
요리사로서의 능력에 의심이 듭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최현석 쉐프가 한 말이 있죠 "요리는 과학이다"라구요
매번 쉐프들이 새로운 조리법과 듣도못한 재료끼리의 콜라보를 하는 것도
맛있는 요리를 하기 위한 것이고 적어도 머리속에서 계산된 맛입니다.
근데 이 '맹모닝'에서는 과연 계산이 되긴 했는지 의심이 들더군요(제가 요알못인데 말이에요)
여기에 지금 과거 요리 사진 도는걸 보면 과연 다른 쉐프들과 '대결'을 할 깜냥이 되는건지 의심이 듭니다
김풍 작가 같은 경우 거의 별 자판기 수준의 전적이긴 합니다만
김풍과 대결하는 쉐프들이 너무 대단한 사람인 탓이지 그가 하는 요리들은 먹어보고 싶은 요리가 꽤 있잖아요
(물론 대차게 망한 요리도 몇 있긴 하지만 적어도 '맹모닝' 수준으로 말이 안나오진 않았어요)
3.
도대체 왜 섭외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추가된 쉐프들이 왜 추가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이원일 쉐프는 종래 6인의 쉐프 중 한식 전문 쉐프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이 가능하고
박준우 기자의 경우 요리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이러한 대결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이 가능하죠
이연복 쉐프의 경우도 종래 부족했던 중식 전문 쉐프로 보다 다양한 요리를 이끌어 냈구요.
근데 맹기용 씨는요. 적어도 요리로 주목받은 사람이 아니에요
'젊고 잘생긴 요리사' 혹은 소위 말하는 '금수저'로 주목받았던 사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