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 집까지 내려가야하는데 그냥 내려가면 뭔가 심심할것 같아서 무전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고 떠났습니다 ㅋㅋㅋ 루트는 거진 1000Km 정도 되는군요 맨 처음에 비상금 만원을 가지고 갔으나 자전거에 스탠드가 안 달려있어서 여행 첫날 비상금 만원을 스탠드에 홀라당 다 날려버리고 무전여행으로 진주까지 왔습니다 ㅎㅎ 밥 구걸과 잠 구걸이 과연 여전히 통할려나 걱정이였지만 한국 인심 너무 좋더군요 ㅋㅋㅋ 여행갔다오니 남은건 흑인화 된 피부와 거지몰골이지만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진짜 비상금은 물론 땡전한푼없이 여행을 떠나서 돈을 내고 해야하는 것들을 못 즐긴게 아쉽지만... -불국사에 입장료가 있길래 "산을 타고 올라가야 볼 수 있는 석굴암엔 돈이 안 들겠지" 하고 올라갔다가 4000원 크리먹고 울면서 산 내려온 기억이 가장 아쉽....ㅠㅠㅠㅠ- 유명산,광치령,태백은 지도엔 높낮이가 안 나와 있어서 방심하고 있다가 떡실신 캐관광 당한 기억이 제일 나네요 ㅋㅋㅋ 서울-과천-안양-의왕-수원-용인-이천-여주-양평-가평-춘천-양구-설악산-양양-강릉-동해-삼척- 태백-안동-군위-대구-영천-포항-경주-울산-부산-김해-창원-마산-진주 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