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익명으로 글을써보려고 합니다.

오유를 하면서 여자친구가 생긴 그러한 오유인입니다.
사귄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좋아해서 사겼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서는 처음과같은 두근거림이없어졌습니다.
100일이상 사귀었다면 모르겠지만 벌써이럽니다.
그리고 요즘들어 점점 멀어지는듯한 느낌도 물씬 나구요
처음에는 데이트할때 보면 뭐든지다 이뻐보였습니다.
최근 어느날에는 카페에서 이야기하다가 턱에 기다란 털한가닥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길지는 않고 대충.....0.5센치정도....제턱수염을보는거같았습니다.
뽑아주고싶었지만 자존심상할까봐 그냥 이뻐이뻐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길가면서 손을꼭잡았었지만 이젠 손도 잡지않고갑니다...
털때문에 그런거는 아니구요....
개강을 하고나서부터 갑자기 서로 연락도뜸해지고...
전화 이런건 하지도 않지요.. 전화하더라도 어디야?! 이런말뿐이고
여자친구가 원하는걸 다는 못해주더라도 그냥좀...내가 할수있는선에선 다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카톡 알림말에보면 뭐가 하고싶다....이런글볼때마다 무섭습니다.....
사고싶었던 가방과...옷들까지 포기했는데........
그리고 요즘 약간 날 멀리하는 느낌도 조금듭니다.
맨날 먼저 다가가기만하고 나에게도 좀 다가와주었으면 하는데...
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조금만 더 .....
저가 그냥 관심병 종자였을까요?!
아니면 그냥 여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러한 사람?!
라면을 먹으면서 계속 생각합니다.....
라면맛이 너무짜군요.....
끝에좀 이상하게 넘어가고있지만....
아........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친구한테 어떻게 뭐부터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그냥 너무 편해져서 그러는걸까요....?!
아니면....제가 너무부담이 되어서 그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