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29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Ω
추천 : 12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4/30 15:25:17
마을버스 기사님들..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호통치고 잘못하면 뭐라고하고....
아주머니들과도 싸우는 모습을 자주봐서 그런지 ...
저는 마을버스 기사님들에 대해 색안경을 쓰고있었습니다...
그렇게 여느때처럼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집에 오는중...
초뒹녀석 한명이 타더니...화분2개가 들어있는 백을 들고 탔는데...
그 백을 내려놓고 카드찍다가 화분을 엎어버린 겁니다...
아뿔싸...저는 곧바로 기사님 눈치를 보았죠...
근데 아니나 다를까 곧바로 나오셔서 엎어진 흙들을 화분에 다시 넣어주시고 화분 정리까지 해주시더군요..
호통을 치시던지...뭐 안좋은소리를 초뒹에게 할줄알았는데...아니더군요...
그것도 웃는얼굴로 당황해 하는 아이를 뒤로하고 화분을 정리해주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마을버스 12번 배성기 기사님 참 많은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