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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중 사고사례
게시물ID : military_29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짱
추천 : 2
조회수 : 148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02 20:04:17
2004년 10월 모사단 철책절단 사건

당시 상병 3호봉,부대내 특공연대 내무실개선공사 감독병으로 파견중
당시 우리중대는 공병훈련의 꽃 FTC중이라 막사 잔류중이었음(말년병장들과 훈련열외자포함)
중대인원이 훈련을 들어간 터라 불침번도 없었고 타 중대에서 잔류인원 파악을 대신해줬음

평소같으면 타중대 아저씨들이 와서 점호집합하라고 깨워줘야 정상인데 그날은 늦잠을 잠,,
10시에 기상;;;;
足됬다 싶지만 에이 몰라 하는마음에 TV켰는데 철책이 뚫렸다는 속보가 나옴,,
내무실 문열고 나가보니 이건 뭐 완전 전시상황,,ㄷㄷ
실탄,수류탄 채워서 타중대아저씨들이 막 뛰댕기는거임,,게다가 훈련나간 중대원들도 복귀해서 
유서쓰고 손톱,머리카락 봉투에 넣고 출동한다는 거였음,,,지나가던 고참들도 비장한 표정으로 나감,,,
근데 나는 출근함


2005년 6월 김일병 총기 난사사건

당시 병장 2호봉,유격훈련 복귀한 후 몇주 안지나서 발생함
특이사항은 없었음,
다만 후임병들 혼내키면 후임병들은 "수류탄 깝니다"라고 장난식으로 말함,,
진짜 그럴수도 있어서 별수 없이 참음.....


2005년 7월 강원도 모 부대 총기탈취사건

당시 병장 3호봉이며 말년휴가 얼마 안남음
우리중대가 FTC훈련중이었음,강원도에서 탈취된 총기를 들고 탈취한 사람들이 우리부대 앞에서 몇발 쏘고 튀었다는 거임
훈련중이던 우리중대원 복귀,,물론 나도 복귀하라고 했지만 보급관님에게 사정했음
"낼모레면 말년휴가인데 복귀해야합니까ㅜㅜㅜ살려주십쇼"
훈련장 잔류함
결국 상황해제되서 다들 복귀


요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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