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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비애
게시물ID : gomin_297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직장인Ω
추천 : 2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3/07 10:55:26
어느 직장인인들 안 힘들고 쉽게 남에 돈 버는 일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 프로그래머란 직업은 참 힘든 점 중 하나가 윗 사람중 하나가 관련 전공도 아닌데 그냥 회사 연차로만 먹고들어가서 위에 앉아 있는 경우가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밑에서 일하고 있자면 마치 '밴드오브브라더스'의 소블 소위 같은 사람 밑에 있는 것 같단 말이지요. 우리를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이나 이해가 없는 사람이 명을 내리니 일할 맛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능률도 자연스레 떨어집니다.

가장 최악인 것은 이런 유형의 상사, 즉 제 윗 상사는 말하는 그대로를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렵냐는 뉘앙스로 비아냥대기도 합니다. 

아니 세상에 말하는 대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우리 은하계를 벗어날 수 있는 우주선의 핵심 알고리즘을 만들어봐" 이러면 끝입니까..

제가 능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요즘 취업도 어려워 울며 겨자먹기로 일은 하고 있으나 아침에 일어나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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