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거 말고 착한여자.
정말 심성이 고운 사람 만나고싶다.

전에 만나던 애는 멍청하고 답답하고 그런 애였고
지금 애는 반대로 너무 똑똑하고 체계적이고 여유란게 별로 없다...
그리고 착하지 않다.
본인도 인정한다;

그래도 예의, 매너를 중요시 하다보니
남들은 착하게 보지만 욕심이 너무 많아 감당하기 힘들다.

내가 먼저 좋아해서 하는 연애말고...
누군가 날 정말 좋아서 하는 연애좀 하고싶다.
주기만 하는거 지겹다 진짜...
받기만 하니까 받는게 전부라고 생각하는건지
말한마디 행동하나 좀 더 날 위해서 하면 안되는건지...

지치고 피곤해

다른 커플들은 여자친구가 먼저
미안하단 얘기도 잘 하고 자기 감정도 잘 말하고 그러는데
그런것도 없고... 정말 미안하단 얘기 제대로 들은게 한번 있나?
어떻게 나한테 미안한게 하나도 없을까
난 매일같이 미안한데

그게 꼭 미안해란 말이 아니라
그 말의 의미가
'조금 더 잘해줄께~ 기분좋아저라 얍!' 이런거 아닌가
난 왜 병신같이 내가 잘못한거 없어도 미안하다고 말하고
정작 난 위로받지 못할까

차라리 징징거리고 때쓰지만 마음이 여린데 그걸 잘 표현하는
그런 착한여자 만나고싶다. 제발 쫌...

나도 사랑받으면 좋겠다. 주는건 힘들어. 이제 거지가 된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