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두절미하고 만화를 찾고싶어서 왔습니다.
꽤 오래전에 본건데, 거의 10년 전에 본거 같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꽤 소름이라,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으요...
그림체는 준수했구요. 뭐랑 닮았다 라고 하기엔 뭐한데(오히려 방해가 되실까봐)
장르는 판타지 였습니다.
뒤에 물음표가 붙은건 확실치 않은 것입니당..
일단 상황은 어떤 연구소? 같은데였구요.
소녀캐릭터? 와 남자 캐릭터가 있는데, 둘은 모종의 계약 관계로 맺어져 있는데, 거기서 의미하는 것은
장미와 장미의 가시 같은 존재라고 했어요
소녀가 장미, 남자가 가시.
그런데 그 둘의 관계는 서로 탐탁치 않아하는? 딱히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는 분위기가 아니었음. 그냥 집사와 주인님의 그런..
그러던 와중에 연구소에 신입이 입사하게 되는데(되게 작고 동글동글한 선한 이미지), 사실 그 신입은 신입이 아니라, 그 연구소의 정보를
빼가려는 스파이였음.
그러던 와중에 누군가에게 들통났나? 들켰던거 같은데.. 그뒤로 어떻게 되었는진 잘 모르겠고..
아무튼 아까 그 '가시'역할의 남자 캐릭터에게 저 스파이 집단이 접촉함(그 신입 아이였는지는 불명확함).
용건은 '회유' 하려고. 대충 말했던 내용은.
"넌 저 소녀(장미)에게 있으면 언제까지나 가시밖에 되지 못함. 저 소녀를 배신하면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음. 배신하셈."
그런데 남자가 부정하질 않음.
그래서 남자가 넘어간줄 알고 내용을 죽 읽었는데, 알고보니 뒤통수였음.
남자는 처음부터 소녀의 편이었고, 그때 남자가 한 대사가 대충 이랬던거 같아요.
"가시는 장미가 없으면 의미가 없고, 장미 또한 가시라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것."
그래서 소녀를 습격 하려던 것은 실패했고, 가시남이 승리함.
근데 아마 저 위에 나온 신입 스파이 소년은 들키지 않았던거 같음..
혹시 이것만으로도 찾을 수 있나욤.. 1권의 내용인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