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자친구가 바람폈어요.
게시물ID : gomin_297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
추천 : 2
조회수 : 101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3/07 13:52:42
네달쯤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바람을 폈습니다.

한번도 휴대폰 본 적이 없는데 아무생각 없이, 아무의미 없이 본 카톡이었는데
다른여자와 주고받은 대화가 바로 뜨더라구요.

먼저 호감을 표시했고 만난건 한두번 되나 봐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어떻게 해야할 진 하나도 모르겠고,
차분히 얘기 해 나갔어요.

제가 좋은아이고, 좋은데 그 이상 마음이 안 생긴데요.
요즘 둘다 뜨뜨미지근한 감정이란건 느꼈고, 노력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바람을 필 줄은 몰랐어요.

바람을 폈단 사실보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되 버린거 자체가 너무 슬프고 이대로 헤어지고 싶지가 않았어요.
좋아하고 사귀는데까지 참 어렵게 마음열고 조심스러웠는데
날 볼 때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그 마음이 그대로 전달돼 벅찼던 때가 있었는데,
설렘쫓아 쉽게 만나고 헤어지고 그런게 싫어 노력하자 그랬어요.

남자친구는 붙잡을 마음 없는데, 제가 붙잡은 꼴이에요. 노력하자고.

그런데,
친구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제가 세컨이었대요.
연상의 다른 여자와 만나고 있던 중 저를 만난거고, 저랑 두달 쫌 넘게 만난 뒤에야 그 여자랑 헤어졌대요.

제가 세컨이었단 사실을 아는건 남자친구는 몰라요.
그냥 . 그렇게 덮어두고 있어요.


헤어지기 싫어요. 노력해서 잘 해보고 싶은데
차가운 그 사람 느껴지는데도, 초라하다 느낄 만큼 씩씩한척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전 얘기하고 있어요.

그냥 그 사람 껍대기만 붙잡고 있는거 잘 알고 있고,
이건 아니라는것도 너무 잘 아는데

그 사람을 미칠듯이 사랑해 이런마음도 아닌데, 왜 헤어지지 못하고 이러는질 모르겠어요.
정신이 왔다갔다 마음이 수십번 바뀌고 이러길 삼일째 하고 있는데
아직도 결론이 안나요. 
그냥 애써 외면하고 싶어요. 믿었던 마음이 너무 컸기에 그런가 봐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