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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다가 취업난을 털줄이야 ㅜㅜ
게시물ID : gomin_297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런면접
추천 : 0
조회수 : 53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3/07 14:43:03
형들아 진짜 미치겠다.
취업 어렵다는거 이제야 실감한다.
60만명의 공식멘트처럼 왜 나만 이럴까 하고 산다.

오죽하면 내가 베오베 눈팅족인데 고민겔에다가 이딴걸 쓰겟냐
진짜 더럽게 살맛 안난다.

나도 내 스펙에 양심있어서 대기업은 안쓴다.
(물론 얻어걸릴까 몇개 쓰긴 했는데 기대도 안한다.)

형들아 시발 나 구직 세달동안 이력서만 100개 딱 찍고 쓰는거다.
그중 면접은 9군데 봤다. 열군데 채우고 떨어지면 글 쓸려고 했는데
못 기다리고 가입했다 ㅜㅜ

아 더럽게 취업 안되는데 이때 극뽁 방법 좀 알려줘라. 진짜 머리 터지겠다

뭐가 문제일까?

내가 주로 쓰는 부서는 경영지원팀, 구매관리팀, 영업지원팀, 기술법인영업, 마케팅, 물류관리, 중국해외영업이다
심지어 콜센터, 외제차 인센티브 영업, 여자만 뽑는 경리까지 썼다

학력은 병신이지만 난 우리학교 경영학과를 최고라고 생각한다(편입으로 어렵게 들어가서 ㅜㅜ)-지방국립대
토익은 병신이지만 난 내 토익점수에 만족한다(Be 동사가 뭔지도 몰랐는데 이정도면 성공 아닌감ㅜㅜ)-670점
경력은 내가 원래 학교를 늦게 가서 제대 전 후로 일만 3년했다.(영업, 첨단보안 해봤다)-s콤
자격증은 시발 이게 좀 실수같다. 자격증이 7개나 되는데 죄다 각개전투다. 관련없는게 졸라 많은거 같아
죄다 인강으로 벼락치기 해서 기억도 안난다 
(증투 하나, 무역영어 하나, 컴활 2급 하나, 테셋 3급 하나, 신HSK 5급 하나, 태권도 4단 하나(이건 품에서 돈주고 변경했다), 자동차 1종 하나)
그리고 연수는 아니지만 중국에서 반년년동안 살았다.
문법은 별로라도 KTV에서 누나들에게 회화 하난 끝내주게 배워왔다
자소서? 형이 고딩 때 청어람에서 판타지 소설 좀 썼다. 이걸 말한 이유는 내가 글은 좀 쓴다는거다


그럼 뭐가 문제일까? 난 대기업 갈 맘도 없다(보내주면 가고) 근데 왜 자꾸 서류에서 광탈하는거냥 ㅜㅜ

외모? 나 과거 여친에게 고수 닮았단 소리들었다(물론 나도 안믿는다)
안 친한 사람들에겐 요즘 슈퍼스타케이 앤드류 닮았댄다
친한 새끼들은 유세윤이래


키? 그래 이건 작다 인정한다. 허경환하고 비슷하겠다. 근데 키로 떨어뜨리면 이거 법정소송감 아니냐? 내가 첨단보안 할 때도
최단신 합격이었는데 



면접을 좃같이 봤나?
물론 실수한 적도 있고 정치적 성향 얘기한적도 있긴 하지. 시발 잘하는거 뭐있냐 해서 모창퍼레이드도 한 적있다



내가 너무 상처 받은것은 어제 공단 인턴마저도 떨어져서 그랬다.
같이 본 지지배들 메가리에 힘 하나 없고 경력도 없고 면접 멘트도 별로였다 어버버버버. 나만 남자긴 했는데 시발 진짜로 내가 떨어질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아 형들아. 나 어쩌냐. 생산직을 무시한건 아니고, 나 따위는 생산직에서 써주지도 않아서 못 쓴다. 기술잼병이라 ㅜㅜ


반말은 죄송해요. 더럽게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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