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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슬픈전설 첫키스와 첫사랑과 흔들리는 육체
게시물ID : humorbest_297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려라호랑아
추천 : 40
조회수 : 4840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12 19:57: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12 17:40:14
안녕하세요 오유 가입하고 처음 쓰는 글입니다 -_-

재미없더라도 재밌게 읽어주시고 제 글에 나오는 인물과 사건은 레알 100%입니다

물론 존나 오래된 얘기라면 대화내용이 기억 안나니까 대충 각색할수도 있지만

실제사건을 다루고 있는 글이기 때문에 노약자나 임산부는 조심은 개뿔 읽어주세요 구라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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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대학교에 입학한 내가 존나 파릇파릇한 중학교 1학년때의 이야기다

필자가 이래뵈도 중학교때 스카웃 이었다 =_=....

프로토스에 그 쓰레기같은 투다다다당 하는 비행기 말고 -_-

북한 인민 라이더 자켓같은거 입고 단체로 여행가고 놀러가는 그 스카웃 -_-

참고로 2학년때는 스카웃을 빠지고 기체조부를 했음..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가자

중학교 입학을 하고 특별활동 시간에 뭘 쳐할지 고르라고 그러길래 친구가 없는 골수 찌질이였던 필자는

그래도 제일 친구 만들기 쉬울것같은 스카웃에 가입을 했다 이말임..

그리고 특별활동시간 첫날.. 들뜬 마음으로 교실에 문을 열고 들어가니 1학년은 없고 전부 2,3학년 들이다

나:?!

엉아:존나 건방진새끼가 1학년주제 존나 늦네 ?

또 다른 엉아:이제 활동개요 설명하게 빨리 쳐앉아

나:ㅇㅇ;;

참고로 우리학교는 명찰색이 학년마다 다 다른색이기 때문에 척보면 척으로 몇학년인지 알수 있었음

그리고 어리버리한 1학년들은 전부 명찰을 차고다니기 때문에 1학년은 구분이 쉬웠음

아무튼 존나 선생이 들어와서 스카웃은 뭐시기 뭐시기 하는데 존나 이쁜누나가 보였음

(조.. 좋은 면상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녀의 얼굴을 계속 쳐다봤음

계속 야리니까 그 누나도 눈빛이 존나 느껴졌는지 날 쳐다보더니 피식 웃는거임

나 존나 얼굴 빨개져서 한참동안 멍때리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쉬는시간

존나 긴장빨고 있는데 갑자기 그 누나가 오더니 말을 걸어줬다 ㅋㅋㅋ

이쁜이:1학년이야? 너 왜 아까 나 쳐다봤어 ??

이쁜이 친구:근데 이새끼 생긴게 존나 1학년 아닌것 같아 혹시 복학하셨어요? 꺄르르ㅋㅋ

진짜 존나 이쁜애들은 무조건 못생긴 애들이랑 다니던데 이 누나도 마찬가지인것 같았음

나:아.. 죄송해요 어디서 많이 뵌분 같아서

진짜 존나 내가 생각해도 병신같은 변명이다ㅋㅋㅋㅋ 이렇게 생각하고 잠자코 있었음

그리고 한달정도 지난뒤 스카웃에서 단합여행이랍시고 학교에서 야영을 한번 했었음

근데 마침 그 누나랑 같은조가 됬음 진짜 친해질 기회라 생각하고 누나한테 말도 걸고 개그도 때려봄

그래서 누나랑 존나 친해지게 됬음 누나는 중학교 3학년 이었음

아무튼 급속도로 친해진 우리는 결국 나의 찌질한 고백으로 사귀게됨 ㅋㅋ

그리고 그 사건이 터진거임 ;;

나:누나 영화보러 갈래 ??

내여자가된 이쁜이:ㅇㅇ;;

그래서 우리는 존나 영화를 보러갔음 근데 난 영화는 안보고 옆에있는 누나 얼굴만 계속 쳐다봤음

어느덧 영화는 클라이막스.. 클라이막스 마다 여주인공 남주인공들이 뭐하냐 ?

그래.. 존나 키스를 한다 키스를 한..다고.. 키.. 키스.. 단어만 읽어도 부끄러워지고 흐.. 흥분되는..

아무튼 존나 누나 얼굴을 계속 쳐다보던 나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음

누나가 얼굴이 조금 붉으스름 해지더니 눈을 감는거임 그리고 나한테 얼굴을 들이밀었음

나도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중학교 1학년의 존나 어린 나이에 알거 다 쳐알고...

이게 전부 초등학교 5학년때 나한테 아름다운 성생활과 바람직한 성생활 비디오를 보여준

담임새끼 때문이다 진짜 -_-

나도 눈을 질끈 감았음 코 끝으로 누나의 샴프향기가 났음.. 하..헤겟헧핛하ㅣ게허허헠

근데 비디오로 키스를 배운 나는 키스가 그냥 뽀뽀하듯 입술만 닿으면 그게 키스인줄 알았다고 -_-

그리고 누나와 입술이 닿은 그 순간.. 뜨뜻한 무언가가 내 입속으로 들어오는거임 =_=...

난 존나 긴장을 빤 상태였고.. 강렬한 자기보호 본능이 이성을 제압하고 있었음

그건 운명이였다

난 존나 무의식적으로 누나의 혀를 존나쎄게 깨물었음 -_-... 존나쎄게..

누나는 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엌! 하고 존나크게 소리질렀음 -_-

그리고 입에서 피를 뚝뚝 흘리며 뭐라고 그랬음 존나 옹알이 소리에 영화소리랑 겹쳐서 잘 듣지는 못했지만

누나:엉홍허커헣ㅋ엌엉이이이ㅣ잏 (이 병신 개새 고자조루새끼야 ㅡㅡ)

뭐 대충 이런 말이었겠지 -_-...

그녀는 그대로 떠나가고.. 난 존나 입에 피를 묻힌뒤 그자리에서 계속 울었다 -_-....

그렇게 떠나간.. 아련한 나의 첫사랑.. 나으 슬픈 전설..

넌.. 지금 어떻게 살고있니.. 진짜 존나 미안해 누나 그때 -_-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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