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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주의)오유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시물ID : bicycle2_29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amhOOnie
추천 : 1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12/30 01:02:30
저는 출퇴근을 자전거로하는 휴학생 직장인입니다.

거리가 왕복 12km정도 되는데요.

출근 3시 퇴근이 12시라 택시비가 아까워서

미니벨로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때는 12월 12일 금요일.

출근길에 직장 도착 500m전이였어요.

보도에는 자전거도로가 없는 왕복 4차선도로에서

보도에 붙어서 차도로 저속으로 주행하고 있었는데요.

축구공이 튀어나옴과 동시에 초등학교 고학년생이

공을 잡겠다고 차도로 뛰어들어서 충돌했어요.

제 덩치가 있는지라 전 넘어지지않고 초등학생은

차도로 넘어졌어요. 순간 화가 너무!!! 나는데

학생에게 다가가니 죄송합니다.. 이러길래

화가 누그러지더군요. ㅠㅠ

괜찮냐고 묻고는 같이가던 일행 4명 초등학생들은

보고 웃고만 있길래 보도로 일으켜세우고

아프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를 주고 보냈습니다.

그냥 쿵하고 넘어져서 별 걱정은 안하고 가는데
 
찝찝하다.. 찝찝하다 생각은 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30분 후 부모님이 전화가 오시더군요.

사건처리를 이런식으로 하고 부모에게도 인계를

안하고 가냐.. 지금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고

주사맞고있다. 치료에 전념하고싶으니 나중에
 
연락하겠다.....ㅠㅠ

치료에 전념할 충돌이 아니였는데 ㅠㅠㅠㅠ

그래서 일단은 치료 잘 받고 연락달라고 했어요.

제가 상해보험에 가입되있어서 자전거사고도

처리가 된다고 하더군요.

2주간 연락이 없길래 잊고 살았었는데..

저번주 금요일 문자가 오더라구요.

보아하니 학생인거같으니 치료비 옷 수선비해서

10만원만 입금하고 입금후 문자하라고.

그래서 아직 제가 보험에 미개한지라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보험처리를 하겠다고 알렸어요.

부모님과 그쪽 부모님이 통화를 했는데.

같이가던 4명의 학생들이 전부..

공들고 길가던 학생을 제가 가서 박아서 이렇게

된거라고 말을 했다네요. ㅠㅠ

그쪽 부모님들은 또 자전거 보험처리가 된다하니

놀란거 같더라구요. 그런게 있냐면서..
  
큰 길이라 cctv가 있을건데 너무 억울한거에요.
 
그래도 제가 자전거를 탔으니... 일단은
  
바로 보험사에 전화하고 접수를 했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접수가 안된채로 주말이 지나서

월요일 아침에 문자가 또 오더군요.

보험처리하겠다고는 연락한통 없냐고.

사고 사후 미처리 및 피해보상 미이행으로

고발하겠다고 하는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보험사에 또 전화해서 접수는 또 했습니다.

문자내역은 댓글로..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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