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학생 이학년 여자에요 일학년때는 특유의 병신력으로 거의 일학년에 있는 모든 애를 알고 지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친구들이랑 괜찮게 지냈어요 근데 12월 말에 전학을 왔어요 그때 "아 내가 가만히 있어도 얘네가 오겠지"라고 한게 아니였나봐요 진짜 12월에는 한 이주간인가 나왔는데 정말 지옥같았어요 누구든 친구먹고 잘 지내나가 갑자기 왕따 비슷한게 되서 맨날 눈물만 났었어요.. 그 지옥같던 일학년 생활을 마치고 이학년에 올라와서도 첫날부터 혼자라서 그냥 혼자 지내야 겠다 해서 그러려고 했는데 다행히 한 친구가 다가와서 오늘부터 친구먹었는데 정말정말 기뻐서 춤이라도 추고 싶었거든요. 제가 뭐라고 하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하튼 고민은 이거에요
예전처럼 친구를 많이 사귈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애들이 제가 병신력이 강하다는걸 알고 있어사 병신짓을 해도 욕 안먹고 애들이 다 웃었거든요 근데 지금 제 병신력을 뽐내면 나댄다는 소리 들을꺼같아서 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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