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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처 수상 작품 몇점 올립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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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자존심
추천 :
125
조회수 :
5348회
댓글수 :
4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3/08/17 11:48:52
원본글 작성시간 :
2003/08/17 11: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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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DDEN="TRUE">
> >
> 차이나타운의 축제를 구경나온 아이와 경찰관의 모습.
> 허리를 숙이고 따뜻한 눈길로 아이를 바라보는 경찰과
> 아이의 천사같은 눈이 마주치는 순간.
> 세상이 이러한 아름다운 순간들로 가득차 있으면 좋으련만...
> >
>
> 여기 또 한명의 귀여운 아기의 모습이 있다.
> 코소보 국경지대에 있던 이 아기와 어머니는 세노코스 난민캠프로에 막 도착했다.
> 깊게 패인 어머니의 주름살에 드리워진 전쟁과 가난의 아픔을...
> 이 아기는 커가면서 절실히 느낄것이다.
>
>
> 아!...드디어 난민 캠프로 가는 버스가 도착했다.
> 아버지는 좀 더 안전한 난민캠프로 딸을 보내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 자식을 보내야만 하는 주위의 모든 어머니,아버지들은 지금 너무도 슬프다.
> >
> >
> 난민캠프에 수많은 난민을 태운 버스가 도착한다.
> 버스 주위는 행여나 어머니가 있을까...아버지가 있을까...누이가 있을까...하는
> 막연한 기대감에 먼저 도착한 난민들로 둘러 쌓인다.
>
>
> 알바니아 국경으로 향하는 피난민들의 눈물.
> 수십년 전 남쪽으로 피난을 가야했던 우리의 조상들도 저런 슬픔을 겪었으리라.
>
>
> 알바니아 난민촌에서 어느 수녀가 식량을 나눠주고 있다.
> 신앙이 위대해 보이는 순간은 감동적인 연설을 했을 때도 아니요,
> 죽어가던 이가 기적적으로 되살아 났을 때도 아니다.
> 그것은 말로만 하는 신앙이 아닌 행동하는 신앙일 때이다.
>
>
> 아이 만이라도 살려야 겠다는 사람들...
> > > >
>
> 가족의 죽음은 무엇으로도 위로받을 수 없는 슬픔이다.
> 하지만 전쟁에서 죽음은 한 개인의 죽음 보다 그가 죽어야만 했던 아픈 현실이 더욱 슬픈 것이다..
> > > > >
>
> 베트남 국립경찰 대장이 한 사이공 분자를 권총으로 처형하는 순간이다.
> 정의도 목적도 모호한 부패한 전쟁의 단면이다.
> > >
>
> 고엽제는 베트남의 원시 정글을 파괴했다.
> 그리고 이후 수많은 고엽제 환자가 죽고 지금도 고통 받고 있다.
> > >
> >
> 베트남 공군의 무차별 공습에 거리로 뛰쳐나와 도망가는 아이들...
> 벌거벚고도 무조건 뛰어야만 하는것...
> 이것이 전쟁이다. > >
> >
> 베트남 포로수용소에서 갖은 고문과 수모를 겪은 미군 중령이 꿈에도 그리던 가족과 상봉하는 순간이다 > > .
> 남편과 아버지를 초조하게 기다리던 가족들의 표정을 상상해 보라...
> 드디어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고...
> 중령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 큰딸,작은딸,아내,막내아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그의 품으로 달려든다.
> >
>
> 미군 폭격기의 공습 속에서 한 베트남 어머니는 자식들을 데리고 강을 건넌다.
> 어머니가 위대한 이유는 모성애라는 초능력 때문이다.
> 사진을 촬영한 일본인 종군기자는 이 사진으로 그 해 퓰리쳐상의 주인공이 된다.
> 이후 이 모자의 근황이 궁금해진 종군기자는 사방팔방을 돌며 이들을 찿았다.
> 결국 이 베트남 어머니에게 퓰리쳐 상금과 1년치의 생활비를 주었다고 한다.
> 사진에 나타난 모성애 만큼이나 휴머니티가 느껴지는 기자이다.
> >
>
> 전몰장병의 날...
> 남편을 잃은 여인은 통곡한다...
> > >
> > > > >
> 식량을 배급 받으로 가던 수단의 한 소녀가 결국은 지쳐 주저앉고 만다.
> 뒤에 있는 독수리는 소녀가 어서 죽음을 맞기를 기다리고 있다.
> 이 사진을 찍은 기자는 촬영하기 전에 먼저 소녀를 구했어야 했다는 비판을 받아야만 했다.
> 베트남 여인의 모성애를 찍은 일본인 기자와는 사뭇 대조 되는 경우다.
> 결국 이 사진기자는 33살의 나이로 자살했다.
> 그리고 수단은 아직도 기아에 허덕인다...
> > > >
>
> > 식량배급을 기다리는 모녀.
> 아프리카 대륙에서 수십만명의 인간이 굶어 죽었다.
> 그리고 이 소녀도 이날 죽었다...
>
> > >
> 아파트의 화재로 한 소방관이 아이에게 인공호흡을 하고 있다.
> 아이는 일주일 만에 천국으로 돌아갔다...
> >
>
> 비행기가 뚫고 들어간 자리...
> 용케도 살아남은 한 남자가 콘크리트 잔해 속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쪼그려 앉아 있다.
> 몇분 뒤...
> 빌딩은 무너졌다.
> > >
>
> > 빌딩의 붕괴는 25살의 응급의료 대원도 앗아 갔다.
> 동료의 죽음에 너무도 슬피 흐느끼는 응급의료원들...
> >
>
> > 인종,국적,피부색,종교,빈부를 따질게 아니다.
> 그들은 어머니를 잃었고,아들을 잃었다.
> 친구를 잃고 남편을 잃었다.
> 소중한 것들이 잿더미가 되어 날아가고 있는 것이다.
> >
>
> > 전신주 위에서 전기 가설...
> 감전된 동료가 전신주에 메달리자 그 자리에서 동료가 인공호흡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
> >
> > > >
> > 피난길에 태어나 불과 몇일 밖에 살지 못한 아기의 장례식...
> 다음에 태어날 때는 평화로운 곳에서 태어나기를...
> >
>
> > 집을 잃은 알바니아 여성의 망연자실한 표정...
> >
>
> 전쟁은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에 대한 개념을 모호하게 만든다.
> 아이들은 "방화"라는 놀이 중이다.
> > >
>
> > 서럽게 울고 있는 이 남자의 가족들은 세르비아 군인들에 의해 죽었다.
> 그는 이제 이 집에 홀로 남게 되었다...
> > >
>
>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한 신인선수.
>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에도 부상에서 오는 고통으로 얼굴이 일그러진다.
> 이 선수는 데뷔한 첫해 3게임만에 운명을 달리했다.
> > >
> >
> 흑인이 살인에 사용했던 칼이 발견되는 순간...
> 살인자의 표정은 멍했다...
> >
>
> 일본 사회당 당수의 최후...
> 연설 도중 올라온 극우파 청년에게 복부를 깊히 찔린다.
> 이 사진은 뱃속을 찔렀던 칼이 빠져나오는 순간이다.
> 이 정치인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전에 죽고 만다.
> 이것이 일본의 낡은 사무라이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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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팔에 총알이 박혔다...
> 동료는 눈을 잃었다...
> 그리고 병사는 서럽게 통곡한다.
> 그 옆에 가장 친한 친구가 잠들어 있는 비닐팩이 있기 때문에...
> >
>
> 폭격으로 파괴된 앙상한 철교위를 아슬아슬하게 기어가는 6.25피난민들...
> 이들은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들이요,가난한 농부들이다.
> 기형적으로 변한 차가운 철구조물 위를 언 손을 불어가며 위험하게 건너고 있다.
> 이 다리를 건너는 동안 수많은 피난민들이 미끄러져 차가운 강물에 익사했다.
> 그리고 살아남은 이들...
> 그들은 여러분들을 이 땅에 존재케 했다.
> > > > >
> **사진은 퓰리쳐상 수상 작품 中... >
> Renovated by Zarathustra.team5p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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