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밸런스랑 관계없는 이야기긴한데 하스스톤이 한판한판 가볍게 즐길수 있는 게임을 표방하고 있고 예능적인 카드를 비롯해서 성능과는 관계없이 다양한 효과의 카드를 많이 내는걸로 볼때 내가 나만의 구상으로 덱을 짜서 게임을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게임을 개발하는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것같습니다. 문제는 게임에서 둘중하나는 즐겜모드고 하나는 이기는 게임을 하려고 들면 즐겜쪽에선 점점 좌절감이 들수 밖에 없단 점입니다. 결국 라이트유저들 발붙이기 힘들어지고요, 게임의 방향도 스타나 롤하듯이 서로 빡겜하고 경쟁적인 게임이 되간다는 겁니다.
게임 요소를 즐겜요소를 넣어서 즐기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하는것은 진짜 안일하고 게임유저에 대한 이해가 안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덱에 쓰는 카드에 따라 덱파워를 점수매겨서 매칭을 하든지 일반전에선 퀘스트를 못깨도록 하든지 본체피를 늘리든지 여튼 무슨 수가 필요한것 같아요. 즐겜러끼리 게임을 할수있게하든지 하는 방향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