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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펌] 샤방한 아가씨의 방문...ㄷㄷㄷㄷ
게시물ID : humorbest_298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45
조회수 : 6549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13 08:49: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12 11:17:09
회사를 옮기는와중에
아는아저씨집에서 여간 편의점 알바를 뛰고 있습니다.
서울생활을 하다가 시골온지 어언 2달째 되가는데요
제 타임이 아닌날은...
저녁때 해떨어지면 자전거를 타고 무덤골을 올라가곤 합니다
옆마을에..^^;
몇년전에 가본지라..새로운 기분으로 올라가봤는데
그날따라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기분이 좋아서
담배도 피면서 주위를 둘러보았죠
길옆 무덤에 몇년전부터 있는
국화화분?...장식장?
국화가 안에 들어있고 겉은...유리박스로 포장이 되어있는 뭐 그런건데요
그게 깨져있더라구요;;;
그래서...몇년사이 깨졌구나....아무 생각없이...담배를 다 피고
집에 와서
일상을 보내던중;;;
몇일전에 한 샤방한 아가씨가 새벽 3시쯤에
제가 일하던 편의점에 찾아왔습니다.
검은 비닐봉지에 뭘 들고 들어오셨는데
유리깨진거 수리할려면 어디서해요?
물어보시길래....
저도 잘 모르겠다며..근처에 유리집에 있겠죠...
그러면서...저는 루리웹질좀 할려고 하는데
그 샤방한 아가씨는 물끄러미 저를 계속 응시하고있었습니다.
부끄럽게 왜 자꾸 쳐다보나..생각하고있는데...
샤방한 아가씨는 두리번두리번 하더니
나가시면서....
무슨말을 하고 나가셨는데...
" 유리 깨진거 봤으면 좀 고쳐주지"
그말을 하고 나가셨는데...
저는 온몸에 소름이 쫘왁;;;;;;
그말듣고 너무 무서워서
줄담배를 3대나 폈네요...-0-
분명 그때는 저혼자 있었는데
그녀가 어케 저를 알았을까요....
가끔 몇일전 그생각하면.....
밥먹다가도 채할려고하네요...ㅠ_ㅠ
귀신은 아닌거 같은데...흐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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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실화라고 해도 본인 경험아니면 소설같게 느껴지는 것이 대부분이 아닐까요^^?
공게 너무 진지 드시지 마시고 편안하게 읽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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