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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부부ㅋㅋ나름 소소한 감동
게시물ID : bestofbest_298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닥토닥힘내
추천 : 108
조회수 : 21223회
댓글수 : 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1/16 20:03: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1/15 09: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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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살다보니 작은일에도 행복해지네용.

제가 하리보같은 젤리 진짜 안좋아하는데 신랑은 엄청좋아해요.
근데 항상 먹을때마다 저를 꼭 먹이고싶어하거든요.ㅋㅋ
그나마 거기서 먹는건 그 많은색 곰돌이중에 초록색곰돌이만 제가 먹어요ㅋㅋ
신랑도 초록색을 엄청좋아하는데..
한봉지에(작은 하리보봉지) 하나있는 초록이를 항상 저한테 양보하고ㅋㅋ
뿌듯하게 봅니다(안먹는다는데ㅋㅋ)
이제 두돌지난 딸래미도 아빠가 하는 행동을 보고 배웠는지 설거지하는 저에게 하리보 초록이를 내밀더라구요
설거지하다가 살짝 뭉클했네요ㅋㅋㄱ이게 뭐라고..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였네요ㅋㅋ(깊은 깨달음)

친구들이 발암 카톡이모티콘이라고 말해서 ㅋㅋ보니까 웃기길래 사서 신랑한테 물컵 자꾸 꺼내쓴다고 (아직도 이런 소소한걸로 싸우는중)보냈는데ㅋㄱㅋㄱㄱ
반응이 저러니까 전 왜 더 웃긴거죠
발암 이모티콘조차 튕겨내다니ㅋㅋㅋㄱ

마무리는 어찌하는거죠..에잇
다들 가끔 싸우고 많이 행복하세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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