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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브금유)여기가 맞나요!? 만화를 보고 너무 감동먹어서 글 써요.
게시물ID : animation_298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tago
추천 : 2
조회수 : 102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1/10 03:51:13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lziFF

1420202075214.jpg
이게 어떤 만화를 보고 제가 줄거리 요약? 같은 아무튼 제가 받은 감동을 여러분께 전하고 싶어서 글로 쓴건데, 
소설에 올려야 할까? 하다가도 제가 본게 만화라서, 
애니게에 올리면 될까? 하는데 내용이 소설이라서...... 
에라 모르겠다!!! 여러분 사랑해요!!!
(게시판 구분이 틀린거라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지루한 대학생활에 지쳐가던 A군.


그저 창밖을 바라보며 수업을 듣는 것이 전부이다.


그런 그에게 나타는 빛나는 여자.


활발하고 밝은 성격에 친구들에게도 잘 하고 심지어 교수에게 까지 열심히인 그녀.


좋아한다는 감정을 품고 또한 그보다 앞서나는 동경의 빛.


A군에게 그녀는 사랑이자 이상이다.


그러는 어느날 밤.


순백 밝은 그녀의 실체를 교수의 사무실에서 보고 만다.


이미 유부남인 교수와 사랑을 나누는 그녀.


A군은 이때부터 신경쓰여 처음으로 그녀(B)에게 말을 건다.


"저기, 나 봐버렸어..."


소심한 A군은 힘겹게 말을 떼지만,


"그래서. 뭐?"


그녀(B)는 대답에 아무 걸림돌이 없다.


"그건 불륜이야! 네가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이루어질 수 없는! 그와는 결혼도 못할 거라고!"

"그래도 난 교수님이 좋아. 계속 좋아할 거야."


A군은 불륜은 아니지 않냐며, 계속해서 그녀에게 쏘아 붙인다.


소심한 그도 사랑하는 그녀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보고선 변해 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아니 애초부터 사랑이란 마음이 자기 마음대로 변할 수 있는 것이었나?


"A군. 미안하지만, 네가 무슨 상관이기에 이런 얘기를 하는거니?"

"나,,,난 네가 좋아! 좋아해!"

"그럼... 너도 나와 같아."


A군은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었을 때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는 갸우뚱 거리는 A군의 손목을 잡고서 어두운 도심속을 달리고 달려 모텔을 향하고 


서로 사랑을 나눈다.


아니, 


행위는 서로이나, 


마음은 한쪽뿐인.


그리고 A군은 깨닫게 된다.


'나와 같아.'


한쪽으로 쏠려 버린 사랑.


그녀의 교수님에 대한 불가능한 사랑.


A군의 그녀에 대한 불가능한 사랑.


둘은 같은 입장이다.


여차저차 시간은 흘러 그녀는 역시나 교수님에 대한 사랑을 끊지 못하고,


A군 또한 그녀에 대한 사랑을 끊지 못한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불안한 감정들,


허나 확실히 각인되는 뜨거운 사랑들.


이런 발전 없는 사랑 속에서 그녀를 위해 자신을 바꾸던 A군에게 


새로운 여자 C가 생기게 된다.


우연찮은 일로 잠자리까지 같이한.


그런 C에게 A군은 사랑인지 정인지 모를 애매한 감정을 품은 채 관계를 지속한다.


시간이 흘러 여름방학.


A군은 깨닫고 만다.


역시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C가 아닌 그녀(B)라는 것을.


그렇다고 지금 당장 C에게 말하기엔 너무나 두렵다.


잃어버릴 까봐.


지금껏 애매하긴 했지만, 서로 사랑을 나눠왔던 사이.


그런 그녀(C)를 잃을까봐 두려워,


 말하지 못한 채 죄책감만 쌓으며 하루 하루를 보낸다.


마침내 A군은 C에게 말하기로 하고 카페에서 만나기러 했다.


그리고 당일 카페.


우연히 그녀(B)가 그 곳에 먼저 와 있었다.


A군이 앉은 자리에 그녀(B)가 같이 앉게 되었고, 


C는 늦게 도착해 그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게 된다.


그리고 C는 알아차린다.


A군이 그녀(B)와 있는 동안 손에 있는 반지를 빼는 모습을.


C는 모두 알아차리게 되고 화를 내며 나가고, 


A군은 그런 C를 쫒아 나가지만 이미 C는 A군을 믿지 못하게 된다.


"C야... 미안해... 난 그녀(B)가 좋아..."


A군은 용기 내어 말하고


"A군....... 날 사랑한다는 것도 거짓말이었어...?"


C는 진심어린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에 A군은 말문이 막히고 그렇게 그들은 헤어진다.


(너무 길어진다....... 줄거리 요약만 갈게요 ㅎㅎ.)


그녀(B)가 교수와 불륜한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지게 되고, 교수는 2개월 휴직을 당한다.


그녀(B)는 자신의 불륜이 걸려 이미지가 망가진 것 보다, 


자신 때문에 교수님이 입을 피해를 걱정하며 슬퍼하고 A군은 한심하게 쳐다본다.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교수님을 사랑하 듯 자신도 그녀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다시금 씁쓸해진다. A군은 교수를 찾아가 묻는다.


"당신, 그녀(B)를 어떻게 할 생각이야!!"


우리 당돌한 A군


"... 이거 오해하지 말게. 난 진짜 그녀(B)와 놀아난 적 없으니."


교수는 뻔뻔히 도망만 간다.


이미 교수에게 그녀(B)는 안중에도 없다.


이에 분노와 짜증 사랑 모든 감정이 뒤섞인 A군은 그녀(B)에게 가서 말한다.


"교수는 널 생각하지도 않아."

"... 괜찮아. 그래도 사랑하면 되니까. 내가. 사랑하면 되니까."


끝까지 그녀(B)는 교수에 대한 마음을 놓지 못한다.


",,,,,, B야. 나랑 사귀자..."

"... 미안해..."


그녀(B)와 마찬가지로 A군도 그녀에 대한 마음을 놓지 못하고, 


감정에 못이겨 고백을 한 뒤, 쓴 웃음을 짓는다.


그렇게 고백에 실패하고서 돌아온 집에는 C와 지냈던 추억의 물품들이 어지럽혀 있다.


다시는 못 볼 그녀(C)의 물건들...


A군은 어느 것이 진짜 사랑인지 모른 채 천장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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