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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팀장이 날 사이비 교회에 끌고 간 게 유머..
게시물ID : humorstory_298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동렬
추천 : 0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20 19:48:22
일을 하다가 밥이나 한 끼 먹자고 시간 비워 놓으라고 해놓고 
밥 먹고 차에 태워서 사이비 교회로 끌고 감.. 
가면서 계속 그냥 말이나 한번 들어봐라 어째라 하길래 
팀장님 저는 그런거 믿지도 않고 괜히 들어봐야 답답하기만 할 것 같으니까 안가고 싶다고 수 차례 거절함
그냥 잠깐이면 되니까 가자고 계속 운전함 
내렸더니 성경책 엄청 두꺼운걸 들고온 사람이 와서 
나한테 헛소리를 막 해댐 
몇가지 추려보자면 

성경에 신이 인간의 모습을 만들 때 신의 모습을 기준으로 만들었다..라는 구절을 인용해서 
인간은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지 않냐? 
신이 한 명이면 남자 모습만 나오거나 여자 모습만 나왔어야 되는데 
둘 다 있다는건 신이 한 명이 아니라 두 명 이상이다
그리고 신은 남/녀로 나뉘어져있다... 
그리고 성경에 보면 신에게 말을 하는데 여성을 지칭하는 단어로 부르는 경우가 몇번 있다
이러면서 성경펴서 보여줌...
여기까지의 결론
하나님 아니고 두님임 앞으로 하나님이라고 하지마세요 한 명 아니고 두 명 이상입니다 
아담 갈비뼈에서 나온 이브는 미리 만들었어야되는건데 깜빡 까먹고 늦게 만든거임.. 
신이 전지전능해도 가끔 실수 함.. 이해해줘야됨

그리고 우리가 자주 하는 말이 있죠?
신이 있다는 증거를 대봐라.. 
그 사람이 말하길..
두 사람이 낙타를 끌고 사막을 건너가다가 자고 일어나니까 낙타가 사라졌다는거임... 
근데 유신론자가 낙타의 발자국을 보고 여기 낙타를 찾았습니다(한마디로 낙타가 있다는 증거를 찾았다는 소리)라고 말을 하는데 무신론자는 낙타의 발자국을 찾은거지 낙타를 찾은게 아니니까 무효라고 하는 중이라는거임.. 
이 예를 들면서 진짜 빡쳐서 따질려다가 팀장 입장도 있고 하니 말을 안했는데.. 
낙타 발자국은 딱 봐도 낙타 발자국인걸 알잖아?
유신론자들이 신의 증거라고 들이미는 증거들은 딱 봐도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증거라고 볼 수 있나?
그게 아닌데 왜 그딴 헛소릴 하는거야? 

이 외에도 많은 헛소리와 뻘소리들이 있었음.. 
그래놓고 마지막에 세례를 받으라는거임... 
그 땐 정확한 상황을 몰랐지만 난 무교이기때문에 세례를 받을 마음이 없다고 했음...
근데 그냥 세례만 받는거라고 괜찮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아니 무슨 세례만 그냥 받냐고.. 내가 받기 싫은데 왜 그걸 받아야되냐고 막 따졌음...
한 5분 넘게 계속 꼬심.. 
뭐 무슨 심판의 날 같은게 있는데.. xx절이였는데 까묵었음.....
세례를 받은 사람들한테만 빵과 포도주를 나눠준데.. 
근데 내일이 xx절 일 수도 있으니까 오늘 세례만 받아놔도 구원받는다고 헛소리...
세례 안받고 끝까지 뻐팅겨서 그냥 나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세례 받을때 주민등록번호랑 연락처 기재 한다고 말해주더라구요 다른 분이.. 

아 진짜 님들도 사이비 조심하세요 
끌려가면 헛소리 찍찍하고 완전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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