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이 어쩌다가 20분도 안 되었는데
1 대 15 쯤으로 밀림 ;;
우리 탑 블라디가 자르반에게 킬을 엄청 주고
적 리신이 진짜 미쳐날뛰었음
칼서렌 하자 뭐 이런 말들이 당연히 오고 가는데
묵묵히 아무말도 않던 케이틀린이
사내새끼들이 근성이 없냐. 삼억제기 밀리고 쌍둥이 밀릴때까진 모르는 거다 끝을 보자 .
이런 말을 하니 블라디가
이 게임 이기면 내 ㄲㅊ 자른다. 라고 함.
우리 팀원들 갑자기 화이팅이 넘침 !
형들 우리 블라디 누나 만들자 !
ㅇㅋ ㅋㅋㅋㅋㅋㅋㅋ 미드 모여 !
무조건 뭉치는 거다 .
이러면서 투지를 불태움
모두가 와드를 박으며 몰려다니면서
끊어먹고 바론 뺏어먹고 이러면서
40분쯤 버티니까
27 대 41 정도까지 올라감
케틀이
형들 1 대 15보다는 지금이 훨씬 낫지? ㅋㅋㅋㅋ
이러니까
ㅇㅇ 형들 우리 이길수도 있겠어 ㅋㅋ
이런 훈훈한 대화들이 오고 감.
그러다가 40 대 45 까지 감
게임 한시간 넘게 함
분위기는 이미 우리쪽으로 넘어왔음.
ㅋㅋㅋㅋ 블라디 형 내가 원피스 하나 사줄게 ㅋㅋㅋㅋㅋㅋ
이런 말들이 오고가는데....
블라디가 던짐.
한타 중에 혼자 어디 가더니 타워랑 싸움
그러다 처형 당함.
우리가
형.. ㄲㅊ 달라고 안 할테니까 제발 한타 참여 좀 해줘 ㅠㅠ
이렇게 우리가 빌고 또 빌었는데
묵묵부답 혼자 죽으러 다님.
그래서 짐.
우리 팀원들 한시간 동안 붙잡고 있었던 멘탈이 걸레짝이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