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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펌)김해서중학교의 김병욱과 친구 강은미를 고발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98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02
조회수 : 3476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3/01 16:15:14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3/01 16:03:59
글 쓰기에 앞서, 스크롤의 압박이 심하다는 것을 알려 드리오니

스크롤의 압박이 싫으신분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전 DjKorea 라는 소규모 인터넷방송국의 국장 입니다.

저희 방송국은 드림위즈 지니라는 메신저에서 제공하는 채팅방에서 자리잡고 있구요..

개국한지 1년은 넘었지만.. 아직 모자란 것 많은 방송국입니다.

저희는 평범하게 인터넷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04년 2월 26일부터 김병욱이라는 학생이 나타나서는

자신이 채팅방의 누군가와 싸웠다고 하면서.. 저희 방송국에 대한 모욕을 일삼으며

일종의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해 저희 방송국 식구를 비롯한 청취자들을 영구퇴장 시키고

각종 욕설과 난잡한 행동을 일삼는 것이었습니다.

그 자료화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열쇠를 가지고 있는 방장이라도 버그를 상대할 순 없습니다.

말 그대로 'Bug' 이니까요. 그것도 강력한...

드림위즈 지니 채팅방의 치명적인 약점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저희는 위와 같은 버그를 사용한 '방 강제폭파'를 수십번은 당했습니다.

그게 어제까지의 일이고.. 결정적인건 오늘이었죠.

오늘도 제 방송중에 찾아왔더군요... 자신의 친구들을 동원해서 말이죠.

그러던 와중에.. 저희 쪽에서 저 녀석들을 아는 애가 나타난 것입니다.

학교와 정확한 이름, 나이를 알아내게 되었지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저는 그 학교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학교이름 부분에 '약간'의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

참고 사이트 -> http://www.kimhaeseo.ms.kr/bbs.htm

이 글을 올리고 나서 이 병욱이라는 놈에게 이 글을 올렸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되었죠.

처음에는 꽤나 강경한 반응을 보이더군요(스샷이 없어요 죄송) 찌를테면 찌르라느니.. 겁 안난다느니..

자긴 김해를 모른다느니.. 그러더니.. 나중엔 점점 애가 태도가 돌변하더니-_-.. 잘못했대요..

[영재? ▶ 내가 잘못했으니까 한번만 봐줘라.. ]

라는 식으로 아주 버릇 없게 말이죠-_ -..

그러더니.. 급기야-_-


자신이 엄청난 두려움에 몸서리치며 떨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던건지..

엄청난 오타와 함께 제발 봐달라는 메일이 도착 했더라구요 -_ -

전 콧방귀도 안 끼고 제 강경한 입장을 밀어 붙혔죠.

그랬더니 이젠 챗방에서 빌고 울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하도 짜증나서 협박을 했습죠.. "10초만에 안 나가면 지금 니네 교장한테 전화 할꺼야" 라구요.

그랬더니.. 나가선.. 잠잠하더라구요.....

'이 녀석들이 죽을맛으로 기다리고 있겠구나.. ' 라고 생각하며..

무심코 제가 글을 올려놓은 'X해서중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가 보았는데...

제 글이 다음 바닥으로 밀려나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살펴 봤더니..

그 잠깐 사이에 (단 몇분 사이에) 20개 남짓 되는 글들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 것도 전부 다른 이름으로요.

눈치를 챈 저는... 글 하나하나 살펴보기 시작했죠.. 아니나 다를까-_-...

결국 다 자작극이었죠-_ -..

웃긴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잔뜩 쫄아서 벌벌 떨고 있겠죠.

근데.. 몇일동안 제가 하도 고생을 해서... 지워주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 생기네요.

저희 방송국 식구들도 마찬가지구요.

단단히 혼나서 버릇 좀 고쳐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온라인의 폐해죠...

익명성을 앞세우고 남의 기분따윈 생각지도 않고 나쁜짓을 일삼는 어리석은 어린 학생들의 행동....

제대로 된 네티켓이 자리잡을 날은 대체 언제 쯤 올까요.

두서없이 무지막지한 스크롤의 압박..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럼.. 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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