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대학은 1년을 다니고 군문제가 사고로 면제가 되면서(다행이 사는데 크게 지장 없는..) 군대에 있을 

 2년이란 시간을 얻게되어 '아, 무엇이라도 해보자(전공공부를 목표로)' 라는 마음으로 휴학을 하였었는데요, 

 그 타이밍에 고등학교부터 즐겨하던 운동 동호회에서 이렇게 저렇게 인연이 되어 만난분들 중 저를 휴학생이지만 

 써주시고 보수또한 적지않게(2300) 주시겠다 하여 대학 졸업(3년제 학과)을 못마친 상태에서 

 이제 시작단계인 작은 웹에이전시에서 웹프로그래머(라 말하지만 잡부..)로 일하고 있습니다.. 4개월정도 됬구요.. 

 같이 일하는 직원분들도 너무 잘해주시고 사장님께서도 같이 일을 시작하고 또 사장님 아드님과 동갑이라 그런지 

 너무너무 잘대해주십니다. 정말 감사할따름이죠, 또한 제 의견이 반영되고 좋아하는 일( 코딩, 디자인 기획, VR(사장님의 취미와 제 취미가 겹쳐 시작한 …) )을 하고있어 

 일하는것이 괴롭지도 않고, 야근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 또래중 배부르게 보내고있다 하는데요,, 

 하.. 그런데 정말 지금 제가 하고있는게 미래를 위해 잘하고있는것이 맞나? 하는 불안감,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 이곳에 계속 있는다면 얼마나 있을것인가(사장님께선 학력을 따지시지 않고 능력을 보시며 한 사람과 오랜 인연이 되는것을 좋아하십니다.) .. 학교는 자퇴 해야하는것인가?  자퇴하고 이 회사를 다니다 퇴사를하면 고졸학력으로 대우를 못받을텐데..? 

 - 일을 하며 학교를 다닌다?    7시 퇴근인데 가능할까?    체력이 받쳐줄까?    입학한 학교의 학과는 야간이 없는데..?    다른 야간학교로? 

 - 정말 뛰어난 실력이 아니라면 우리나라는 학력이 우선시 되는데.. 퇴사를 하고 학교를 돌아가 편입준비를 할까?  아니면  재수를 할까?  재수시기론 부적절하지 않을까?    그리고 재수를 하면  지금까지 1년 반 다닌 등록금과 학점이 아까운데.. 

 불안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입니다.. 학교로 돌아가면 전문대학이기 때문에 편입/재수를 준비할 것 같구요,, 

 회사에 남는다면 지금처럼 일도 열심히 하고, 퇴근후 자취방에선  웹앱, 하이브리드앱 관련 공부를 계속해서 할 것 같습니다.. 


진로를 어떻게 선택하고 또 어떤 목표를 삼는것이 좋을까요..? 


 혼자 고민하는것보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는게 좋겠다 생각되어 글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