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사귄지 두달 좀 넘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 남자애를 따라다는 여자가 있다고 고민하더라구요~

1년정도 계속 쫒아다니고 있고 여자친구 있다고 해도 듣질 않는대요~

근데 이야길 들어보니 

남자가 여자친구 있는 앞에서도 전화를 받고~ 언성을 높여서 얘기 한다는데

(그렇게 모질게 하는건 아니라고 함) 여자가 모르는 척 계속 연락을 한답니다.


그런데 제 친구가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이~

남자애가 친구들과 술을 먹고 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연락이 와서 같은 동네니 한잔 하자고 해서 같이 술을 마셨대요 -_-

아니 거기 까진 그렇다 쳐도~ 가서는 선물을 받아와서 다시 돌려줘야겠다며 한번 더 만난다고 했대요


제 친구는 그 얘길 하면서도

자기 남자친구는 나름대로 방어를 하고 있는데 그 여자애만 참 이상하다며 속상해합니다.


아니 전 열불이 나는데요-_-

그 남자 행동도 이상하고 그 여자도 이상하고....


제 친구가 좀 모라고 하면요, 오히려 내가 뭐~ 내 행동이 뭐~ 이럼서 틱틱 댄대요

나도 싫다고 하는데 계속 그러는데 어쩌라는 식...


전 당장 헤어지라고 했지만

친구가 미련을 못 버리고 있네요...


어떻게 하면 남자애가 똑바르게 여자애를 떨어뜨리게 할 수 있을까요...?

남자분들...

여자가 어떻게 하면 좀 충격먹고~ 알아서 행동할까요......................

친구가 안쓰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