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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짤렸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98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샐러리
추천 : 2
조회수 : 119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06/21 15:07:25
안녕하세요. 29세 직장녀입니다.

아오, 기분이 아주 상콤하네요.
아침에 오자마자 회의실 불려가서 듣는 소리가
"주 6일 일할래? 그만 둘래?" 였습니다.

이거 뭐, 그만 두라는 거 아닌가요?
사규로 공지 내려온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저렇게 말한다는 건 그냥 그만두라는 것과 마찬가지 ㅋ

저는 나름 하드코어한 회사 다니는 중인데
(말하면 틀킬 거 같아서 쉿..)
빡세게 하루 12시간씩 근무하고 지난 주에는
토요일, 일요일 모두 다 출근했더니 대휴를 덜렁 주더라구요.

그것도 하루.
뭐, 네 감사합니다 하고 쉬고
다음 날인 오늘 출근했더니 회의실에서 그만두라네요.

후후.. -_-
후후후...

아놔, 멘붕!

그동안 테스트하고 기획 문서 쓰고,
이것 저것 피똥 싸게 관리한 거 생각하면 진짜
부당해고다 어쩐다 신고 하고 싶은데
워낙 이쪽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터라
그냥 실업 급여 받을 수 있게만 하고 얘기를 끝냈습니다. 

아.. 내 팔자야..

좀 어이없는 건.. 여태까지 주 6일로 일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죠.
지난 6월 6일도 출근해서 일했습니다.
뭐 준비 기간입네 뭐네 해서 바쁜 척 좀 해줘야
윗 사람이 좋아하니까..

저 어제 대휴로 하루 쉰 거 빼면
6월 20일까지 2일 쉬었는데 정말.. -_-;;
회사에서 이렇게 나오네요.

네네.. 29살에 졸지에 백수되었습니다.
충분이 유머글이죠..?

허헣..ㅠㅠ 낼부터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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