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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있었던 이상한 파티의 바다뱀
게시물ID : bns_29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기는옳다
추천 : 1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3/09 22:49:10

새벽 5시 경에 향작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향수 2개가 필요했거든요..

시장은 10개 묶음 이렇게 파니까 귀찮기도 하고 일퀘할겸 한번만 돌면 될거 같아서 그냥 향작을 돌이고 했어요.

그래서 지역창에 '기공 퐈란 향작 가요' 라고 치니까 바로 파티가 오더라구요

특별시서버도 아닌데 새벽 5시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수락했죠.

이미 3분이 모여 있고 제가 라스트로 들어왔어요.


밤을 샌 상태라 정신이 몽롱하여 파티원들은 안중에도 두지 않은채 바로 발라라로 뛰어갔습니다.

저는 사실 발라라까지 뛰어가는 거기서 사망이 가장 많이 나는것 같은데요.

이번 없데이트로 항상 뒷통수 맞게 했던 격사들이 대부분 사라져서 이제 걱정도 없었어요.

다른 파티원들도 한분빼고 잘 오시더라구요... 애드 달고 걸어 오시면 클래식 모드로 바꾸시면 될건데 그냥 후드려 패시길래 

내려가서 후드려패서 몹 정리한다음 같이 올라왔어요.



역사 린검사 권사 기공사(나)



와...폭풍 제압 파티네.. 잘하면 2페이즈 넘어가기 전에 잡겠다 ㅎㅎ 스겜에 대한 기대로 둨훈둨훈했죠.

발라라.. 요즘에 쫄 따로 빼서 잡은 기억이 전무해서 당연히 후드려 팰줄 알았어요.

권사님이 먼저 날아가고 린검님이 날아가서서 흡공을 해서 한마리를 들었음...

당연히!!! 발라라지!!! 싶었는데..응? 왠 쫄...이 손에 들려 있더라구요..

 발라라는 신이나서 왼쪽으로 포크질 오른쪽으로 포크질...

발라라 애드가 저한테 나있었기 때문에 린검님은 손에 든 쫄을 다른 곳에 떨어트려 놓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거 따로 잡는거구나 싶었죠

하지만 전 이미 모아서 후드려 패는줄 알고 광 폭열을 했기 때문에 모든 애드는 저... 

권사님이 한쫄을 맡고 애드를 가져갔는데 

다른 한놈은 안치심... 한놈은 나를 너무 사랑해서 백만볼트를 막 날려주고...

 빡쳐서 발라라 얼린 다음에 쫄 흡공해서 권사님 앞에 고히 내려주시고 다시 발라라로 갔음..

 권사님이 정신을 차렸는지 같이 후드려 패시더라구요..

그렇게 쫄 문제는 해결됬어요.


기공이 발라라 탱을 하면 사과깍이를 기본으로 포크질 하면 전신보로 뒤로 가서 얼리고 극딜하고 이런식으로 하거든요..

근데 린검님이 이렇게 말씀하심..

"기공님 도망치지 마요!"

...응?

난 착한 기공이니까 정말 적게 무빙을 하며 실컷 후드려 맞으면서 움직이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내 피깍아가며...


발라라 점프를 했음...

보통 권사 기공있으면 얼꽃 경쟁이 일어남.. 근데 타이밍 정확하면 둘이 동시에 써도 상관없는데 어느 한쪽이 먼저쓰면 

폭풍 보호저항을 볼수 있죠... 

권사가 먼저 얼꽃써버려서 보호저항 걸림......

내 피는 이미 발라라한테 맞았기 때문에 깍인 상태여서 난 죽었어요..ㅋ

다른 분들 다 견뎌 주실줄 알았는데 다 죽음 ㅋ


...빠른 리가 생명이죠...이럴땐...



다시 했어요.. 이번에는 모아치지 않기에 쫄 애드가 나한테 올 일은 없고 권사님도 정신 차리시고 쫄 잘보시더라구요..

린검님이 발라라를 들고 오며 하는말

"제가 폭풍딜을 해야 하니까 역사님이 장악 해주서야 한다구요!"

...-_-?

다 같이 장악하면 될것을. 공평하게 장악하면 될것을......

린검은 그 이후로도 역사의 장악에 대해 불평불만이 많았어요.. 장악할때마다 역사한테 자기는 폭풍 딜 해야 한다고 장악하라고 시키더라구요... 하긴 역사는 장악을 못하긴 못했어요ㅋ 장악 타이밍을 모르시더라구요.


다행이 타임어택 직전에 다 잡았어요... 난 그들의 정체가 궁금해 지기 시자했어요

그래서 피씨방에서 팅길것을 각오하고 그들을 정체를 열어봤죠..

린검사 공격력 310..

역사 염화 보패.. 근데 공격력 360대...??? 보니까 극마 4단계!!! 올!

권사 공격력 300대... 뭐야 ......


정말 바다뱀 잔몹들 많이 없어졌더라구요.. 특히 격사 위주로.. 격사가 아프니까 뺀듯 싶어요..

장금이에게 갔죠.. 사실 여기서 정신 차리고 나갔어야 했어요.. 새벽에 무슨 파티를 구한다고.. 아깝게.. 이런생각에 있었으면 안되는거였어요!

정말 몇번을 다시 했는지 모르겠네요... 장금이..허허허허허

일단 당연히 제가 쫄을 보죠..

근데 이 파티 문제가 많음..  

일단 쫄나오는 문에서 먼쪽에서 처리해야 쫄보기 수월한데 이들은 그런거 없더라구요.. 폭탄 피해야 한다며 한 가운데서 딜하더라구요..

기공은 거리 유지도 해야하고 쫄도 봐야 하고 ...

그러니 안쪽으로 들어가 달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다 무시하심.. 자기들 폭탄 피해야 한다고..

그래서 제가 "제 지인은 보호령 켠 상태에서 흡공해서 피하던데요" 라고 말하니까 그냥 쌩 무시.. 

그냥 뒤로 빠지는걸로 잘 피했으면 다시 든 상태에서 안쪽으로 들어가야 할건데 돌아가시지를 않음..

그리고 딜컷의 무시..와... 난 쫄보면서 멀리서 평타만 치는데 나한테 어글이와 ㅋㅋㅋㅋ

사람들 독 피하지 못해 죽음... 그러면 혼자 남아 있는 나+장금이+쫄로 아비규환..

솔직히 장금이 탱을 제가 본적도 많긴 한데... 근접에서...

그 아비규환에서 살아 남을 실력은 아직 되지 않아 몇번이나 죽었는지 모르겠네요..

파장님이 부활부적 몇번이나 써주셨는데 그래도 결국 못깨고 파티 나왔는데요...

이게 무슨 바다뱀 초창기에 장금이 못죽여서 바다에 던져버리던 시절도 아니고...


솔직히 헤딩팟에 도와주며 남는 무기 제가 먹는다는 걸로 많이 돌아봤는데.. 이렇게 말 귀똥차게 안듣는 파티 처음이였네요..

다들 처음은 아니신듯 싶은데 괜한 고집들만 쌓이셔서....휴... 게임하면서 다른 사람 말귀도 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냥 부심 부린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ㅠㅠ... 

관점의 차이인가요....?



그나저나 왜 향수작한다는 사람을 이상한데로 납치하신지... 참으로... 의문입니다... 

난 도와준다는 말도 안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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