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주 어릴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었어요 기억상으론 유치원 다닐 때도 낙서 하는 걸 즐겼고요
뭐 그런 연유로 초등학교 6학년이 막 되자마자 워낙에 낯가림이 심한지라 그냥 제 자리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다른 두명이 제게 다가와서 "와 너도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해? 우리랑 같이 놀자" 라길래 응 그래 하고 놀기 시작했는데 걔네가 덕후였던 거였어요 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이 친구들 부코도 다녔었네여
전 당시에 오타쿠란 단어도 몰랐고 일본문화나 그런건 전혀 관심없었는데 그 친구 두명이 보컬로이드를 팠었어요 그리고 저한테 소개해줬고 그때부터 보컬로이드 노래를 왕창 듣기 시작했어요 ㅋㅋ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당시엔 보컬로이드 노래들이 블로그에 그냥 올라가 있어서 다운 받아서 슬라이드폰에 넣어 듣고다녔죠 ㅋㅋ 캐릭터 성향같은거 다 외우고 다니고 그랬는데ㅋㅋ
뭐 그러다가 중학교 올라가면서 한명은 다른학교 한명은 다른반 이래되서 자연스레 멀어지고 저도 다른 친구들이랑 놀면서 보컬로이드에 시들해진채로 고1까지 지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