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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금 아빠 아침밥을 차려드렸는데요
게시물ID : humorbest_298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ㄴㅇㅁㄹ
추천 : 181
조회수 : 6846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16 08:49:21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16 05:43:42
우리 아빠가 `아빠는안먹는다 느그묵아라` 이말을 입에 달고 사시는분이거든요ㅋㅋ

전 그때마다 아무생각없이 밥먹었고요..

근데 아침에 반찬이없어서 소세지를 구워준다니깐 `그래? 한번구워봐` 하고는 정말 맛있게 드시고 가시는거에요.. 

사실 가족끼리 먹을때는 소세지  정말 한두개 먹을까말까한 우리아빠거든요 

치킨시켜도 항상 한두개를 먹고는 안드시고..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모르겠어요 ..난 왜몰랐을까... 20살이나된 지금에서야 알았을까.. 아빠도 맛있는거 먹고싶을텐데 ...

자식들 먹이시느라 늘 한입먹고 마시는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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