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굉장히 기분 나쁜일이 있어서요 제가 심한건가 궁굼합니다.

수업을 듣다가 친구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저보고 짐을 맡겨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는데 연락이 없는겁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동기들이랑 저녁을먹고 술자리로 이동할려는 찰나였습니다.

그런데 그친구 부탁때문에 술자리에 못가겠더라구요 저희 도서관이 9시에 끝나서요

그래서 미안하다하고 도서관에서 그친구 가방과 짐들을 챙겨 기달렸습니다 물론 연락이 안됐구요..

1시간 동안 기달리다 드디어 연락이 닿았는데 이친구가 미안하다고 그짐 가지고 집에좀 가달라고하더라구요

그러면서 XX야~~사랑해~~이러면서 전화를 끊는겁니다.

좀 어이없긴했지만 개XX 시X새X 이러면서 버스를 탔습니다

그래도 좀 이해가 안가서 계속 물어봤습니다(카톡으로)

그런데 또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또 1시간동안...

그러다가 닿았는데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저희학교 후문에서 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너는 놀기전에 가방가지고갈정신이 없었냐 나는 무슨 너가 놀러가면 가방 가지고가는 사람이냐 하면서 XX초 골대 뒤에 가방둘테니깐 가지고가라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떄까지만 해도 아 개XX 이런 새끼였구나 이러면서 갔읍니다 이떄도 화는 났었죠.

그러다가 이친구가 문자를 하는데 술때매 정신이 없어서 미안하다 이러는 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너는 놀러가기전에도 낮술쳐먹었냐??미친 가방이랑 짐 들고갈 정신없어??

나는 그냥 이상황이 너 귀찮아서 나 이용하는걸로 느껴져 반수한다는 새끼가 쳐놀구 있고

난 나 이용하는 새끼랑 상종하기 싫으니깐 앞으론 연락하지말자 반수꼭 성공하구 새끼야



라고 하고 끝났습니다...지금도 계속 문자 전화오구요

그런데 계속 씹을생각입니다 학교에서도 모른척 할거구오

참고로 고2때부터 계속 지금20살까지 절친이엿는데 이렇게 한방에 이용하는거보고 정떨어졌구요.

제가 심한겁니까?아니면 뭐 어떡해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