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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98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람쥐★
추천 : 51
조회수 : 4237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16 14:42:51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16 08:59:26
못 본 분들은 안보면 될걸 왜 지우게 하냐는 글을 계속 쓰실까봐
집 나가기 전에 짧게나마 제 생각을 올리려 합니다.
공포란 것도 자극에 무뎌지기 시작하면 점점 더 강한것을 찾게 되고
그 정점에 있는것이 스너프 필름입니다.
살해, 학대, 강간 등을 여과없이 담은 실제영상을 말합니다.
이런것은 범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실제로 보게 될 확률은 극히 적습니다.
동물의피 님이 올리신 영상은 스너프 필름은 아니지만
조작된 것이 아닌 실제로 사람이 죽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었습니다.
사람이 공포물을 즐길 수 있는것은
그것이 허구임을 무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자신은 안전한 곳에 있기에 안도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공포영화를 보면서, 무서운 글을 보면서
꿈이 아무리 생생해도 꿈은 꿈인 것처럼 말입니다.
글과 같이 스스로가 영상화해야 하는 매개라면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만큼 변형을 하게 되지만
사진이나 영상처럼 변형의 여지가 없는 것은 다릅니다.
아무리 경고문구를 넣는다 해도 결국 보기 전까지는 모릅니다.
주먹을 받아내려 가드를 올렸는데 총을 쏘는것과 같습니다.
저 역시 올려주신 게시물을 보는 입장에서
매번 새로운 자료를 올려주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도의적인 선을 넘는 자료는 걸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고 합니다.
목숨이 아홉개라는 고양이도 호기심에 제 수명을 못다한다는 말처럼
너무 자극적인 영상, 자료에 매달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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