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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는 소비자를 호구로 본다
게시물ID : car_29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날밤의흥분
추천 : 11
조회수 : 90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7/24 20:31:01
는 틀린 말입니다
어떤 기업이든 우리나라 소비자를 호구로 본다.
이것이 맞는 말입니다
비단 자동차사업에 국한된 이야기도 아니구요

소비자한테 갖다 팔아서 돈만 받아놓으면
사후관리는 개나 줘버려도 강제할 법이나 규정이 참 약하거든요

많은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자동차문제로 기자가 취재를 가면
기업측 홍보담당이라고 명함 걸쳐놓고 있는 놈들이 하는말이랍시곤

"이것은 고객과실이므로 사규에 의하여 사측에서는 책임을 질 이유도 없고 법적 근거 또한 없습니다"

이거에요


요즘 현대가 참 욕을 많이 먹는데
현기 쉴드치자는건 절대 아니구요
백날 현기만 욕해봐야 안바뀐다는걸 좀 알아야 할 것 같아서요
현기차 욕하는글 올라오면 댓글로는 꼭 달리는 말들
"난 취직해서 차사면 절대 현기 안사고 쉐보레나 외제차 사야지"

차게에 상주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차량을 한대 이상 구입해서 운용했던 경험이 있으니까
저게 얼마나 현실성 없는 이야기인줄 아시겠지만
유독 베스트에 가서 나이가 어리거나 경험이 없는 분들이 저런 의견을 참 많이 내시죠

쉐보레나 르노가 현기를 대체할 합리적인 대안일까요?
아니면 금전적인 문제를 떠나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나 미국 일본차는 완벽한 품질과 사후관리를 자랑할까요?

BMW 신차 휠 파손이 고객과실이라며 나몰라라 해서 차주분이 영업점 앞에서 1인시위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외
골프차량이 전소되었지만 고객과실이라며 배짱부리던 폭스바겐 코리아
370z 전소가 고객과실이라며 배짱부리던 닛산코리아
운행중 파노라마 썬루프가 박살나도 고객과실이라는 벤츠코리아
말많고 탈많은 아우디센터

장담하는데
아우디A6나 벤츠E클, BMW5시리즈 도요타캠리 폭스바겐CC가 우리나라에 소나타, K5만큼 팔리면
인터넷에서는 별의 별 사례가 올라오며 독일차 일본차 개객끼를 외치고 있을겁니다
자동차의 기술력 문제를 말하자는게 아닙니다
어느 브랜드에서나 있을 수 있는 잔고장, 결함, 불량품에 있어서 기업측의 대처를 말하는 겁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법이라는 거에요
소비자가 기업한테 "니가 팔아서 돈받아 쳐먹었으면 이것까지 책임져라" 라며 강력하게 권리를 행사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직업 법조인이 아닌이상 근거를 마련하기도 힘들고,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도 막막하고
일상이 바쁜 사람들이기에 몇개월에서 몇년씩 걸리는 민사소송을 감당해낼 여유 또한 없어요
그렇다보니 기업측에서는
"너같은 소비자 하나가 별지랄 떨어봐야 씨알도 안먹힐뿐더러 우리가 입는 피해는 새발의 피다
그러니 적당히 넘어가자
싫으면 배째!" 이렇게 나오게 되는거지요

저도 현기 까는글 올라오면 베스트 보내서 많은 분들에게
이러한 결함이나 상황을 알리려고 추천누르고 속으로는 현기 개븅신 망나니같은놈들 외치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자동차회사를 가루가 되도록 까도 답이 안나옵니다

남양우유 사례처럼
현대 기아 자동차를 불매운동으로 사측이 위협을 느낄만큼 판매량을 줄이는 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뿐 더러
누군가가 마법을 부려서 쉐보레나 르노한테 우리나라 시장 점유율 7~80% 갖다줘도 쉐보레 르노는 국민을 호구로 본다는 얘기 분명 나온단 말입니다..

현기 사기싫어서 눈돌리니 A차도 에어백 안터지는 사건 있었고 B차도 출고 얼마 안되어 엔진 발화되는 사건이 있었고
C차는 어떻고 D차는 어떻고...
차량마다 장단점 거르고 걸러서 현기 피해갔는데도 뽑기운 없어서 똥밟은 운전자가 보이고
하는짓은 현기랑 별반 다를바 없고..

차게 거의 눈팅위주로 하면서 댓글만 간간히 적는데
지금 상황이
현기 싫어서 눈돌리니 뭐이런 병신이.. 이런 상황이다보니 답답해서 한마디 적고 갑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결해야하지..

싸..쌍용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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