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원유값이 최고치를 갱신 했습니다. 중동산 두바이유가 배럴당 30달라를 넘어섰습니다.
    :
또 원유값이 최고치를 갱신 했습니다. 중동산 두바이유가 배럴당 60달라를 넘어섰습니다.

이런식의 뉴스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저런 뉴스들으면서 기름값이 엄청 올랐구나..비싸졌구나 이러다가 나라 망하겠다

생각은 했지만 막상 그게 정확히 얼마인지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환산해서 저 뉴스를 다시 들어보니까 느낌이 좀 다르더군요.

금일 환율 : 928.20원 / USD
1 배럴 = 158.98 리터

또 원유값이 최고치를 갱신 했습니다. 중동산 두바이유가 리터당 175.1원을 넘어섰습니다.
    :
또 원유값이 최고치를 갱신 했습니다. 중동산 두바이유가 리터당 350.3원을 넘어섰습니다.

더구나 30달러 시절엔 환율이 지금보다 높았으니까 위와 같은 방식으로 변환하면 차이는 더 적을텐데..

어느 단위로 하건 가격이 오르면 어려워 지는건 같겠지만 체감안되는 단위로 말하면서 많이 올라서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하니까 불만은 있어도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버리는 것 같습니다.

원유값이 오른다고 수송에서 정제, 유통에 이르기까지 크게 변할건 없을 텐데 

원유값 175원 증가가 소비자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큰것 같습니다.

그런데 뉴스에 30달러 나올때 기름값이 얼마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