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시궁창처럼 살아도 대학졸업장은 따야겠다 라는 생각에 2년만에 다시 준비하는 수능.. 방값에 식비에 책값까지 감당할려면 공부하면서 주말알바라도 해야하는데 이건 또 생각보다 잘 안구해지고.. 또 실패하면 어떡하지?란 두려움과 막막함 막연함 ㅠㅠㅠ 게다가 휴학하고 일하느라 1년반정도 멈췄던 공부를 다시 하려니 마음처럼 잘 안되네요.. 그런데 이런 걱정 보다도 가장 절 괴롭히는건 왠지모를 죄책감입니다 집에 손을 벌리고 있는것도 아니지만 혼자 다섯 입을 먹여살리는 엄마한테 전혀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제 마음을 너무 무겁게 해요.. 어차피 상황이 이렇기에 쓸데없는 걱정임을 알면서도 쉽사리 마음의짐을 내려놓을수가 없어요.. 속상하네요.. 오늘밤도 잠이 안올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