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찬 악어'가 화제다. 14일 템파베이뉴스 등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수갑이 채워진 악어 사건'은 이번 주 월요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즈마에 위치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일어났다.
2.3m 크기의 악어가 나타났다는 초등학교 보안 담당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피넬러스 카운티 보안관은 현장에 도착한 후 악어 포획 전문가의 출동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악어가 초등학교 근처로 움직일 조짐을 보이자, 전문가를 기다리는 대신 강력범을 다루는 기술(?)을 활용해 악어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악어의 머리 부위에 올겁 밧줄을 던져 묶은 후 입을 테이프로 봉했고, 뒷다리를 등쪽으로 올려 수갑을 채운 것. 야생동물 전문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악어가 꼼짝하지 못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네티즌들은, 악어를 완전하게 제압한 보안관의 '실력'에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 : 현지 보안관 보도 자료)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