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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인천 문학경기장 에서 제물포쪽 으로 4번버스탄 여성두분.
게시물ID : humorbest_298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의가없어
추천 : 81
조회수 : 6987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16 20:30:34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16 17:06:02
일단은 배설글입니다.죄송합니다.

방금전 4시부터 4시30분 사이에 문학경기장 에서 제물포쪽으로 버스타신 여성두분.
어디서 탔는지는 모르겠으나 제물포에서 내리신 거구의 여성 두분.
당신들이 오유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버스에서 할말 안할말 골라가며 하셔야지요.

언제탔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좌측 창가쪽 노약자석에 앉으신 두분.
저는 우측 검정색 선팅된 광고지 바로앞에 탄 오늘 훈련받고온 예비군입니다.
그 4번버스에 군복입은 사람이 저하나밖에 없었으니 기억은 하실테지요?

학익시장쪽에선가 할머님 한분이 타셨는데 서있을 자리는 많으나
앉을자리는 부족한 상태에서 노약자석으로 할머님이 가셨지요?
그것도 제쪽이 아닌 당신들 쪽으로 말입니다.
눈하나 깜빡하지않고 계속 앉아서 갈 기세던데.마침 버스기사분이 급출발하셔서
휘청거리시는 할머니 보고 제가 일어나서 '여기앉으세요'하고 옆으로가는데

뭐?

토시하나 안틀리고 적겠습니다.다시

뭐?

자기는 나이처먹어가지고 버스는 절대 안탈거라고?
저런대접받는게 짜증난다고?
아니 샹 그럼 너네집 할머니가 휘청휘청 거리시다가 넘어지셔서 다치셨으면 좋겠냐??
너희들집에는 할머님 할아버지님이 없으셔?
그러더니 뭐? 자기는 영국,미국,프랑스 남자아니면 결혼을 안할거라고?
20대후반 같아보이던데 둘다. 찌질한 남자는 거들떠도 안보겠다고?
꿈깨 노처녀 아줌마야..국제~결호온~?구욱제~~~결호온????????
이것들이 외국에가서 나라망신 시킬라고 환장을 했구만?그럼 소는 누가키워?소는 누가키우냐고!!!!!!!!!
라고 생각만하고 예비군때매 짜증나서 말도못한 나를 반성해봅니다.
내가 1년차라서 봐준거야 2년차였으면 너희 그 들어있지도 않은 머리에서 생각지도 못할
수많은 욕을 내뱉었을건데..1년차라서 그냥 넘어간거다..

암튼 매우기분안좋아 있는데 옆에 서계신 아주 젊은 여성분이 아기를 안고있었는데
아기가 계속 울어서 난감하던 상황에 아기에게 제 웃긴얼굴을 보여주자마자 활짝웃으며 박수까지
쳐주는 모습에 기분이 풀렸습니다.

기본예의도 없는것들이 해외나가서 살 생각말고 그냥 살어..
아참 4번 버스기사아저씨 오후되서 날씨도 덥고한건 알겠는데
거 급출발은 하지말아주세요.옆차가 끼어들수도 있고그런거지 경적을 10초내내
누르고있으면 승객님들이 불편해 하시잖아요.애기도 있었는데.
그리고 운전하시면서 뭘 그리 식빵을 찾으십니까?
어쨌든 안전운전 노약자 임산부 양보.이것은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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