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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수 없는 잔돈의 가벼움...
게시물ID : humorstory_298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르샤
추천 : 0
조회수 : 5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6/24 13:43:29
본인 방년 31살로 휴일을 맞이하여 집에서 디아를 즐기고 있었음
한참 5팔렘 쌓고 다정하게 도살자와 만나려는 무렵 
어머님이 문을 박차고들어오시더니 이르시길  네 직장이 있다고는 하나 날씨좋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방구석에 쳐박혀 게임이나 하고 있으니 이 어미 심정이 말이 아니구나
라는 잔소리를 예상하였음 근데 
불쑥 5만원 한장을 내미시며 
아들 가서 돈 좀 바꿔와 이러시는 거임
순간 귀차니즘이 발동한 본인은 
엄마가 다녀와 나 씻지도 않았어
이러자
엄마 빨래 해야되니까 니가 얼른 갔다와
음 엄마 옷 다입고 계신 엄마가 갔다오는게 빠를까 아님 빤스만 입고 있는 내가 빠를까?
그래? 엄마 3만원 필요해서 남은건 너 줄려고 했는데
순간의 찰나도 허용하지 않을 뉴런 세포보다 빠르게 이미 내몸은 바지를 입고 
윗옷을 걸치며 어머니의 5만원을 들고 엄마 다녀올게. 이러고 있었음
돈 바꿔와서 어머니한테 드리자 어머니는 씨익 웃으셨고 잔돈을 건네주시며 보상을 해주셨음
갔다와서 느낀건 참 인간 간사하구나 였음 ㅋㅋ 이상 1시간전 실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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