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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세계의 키보드에 더하는 글
게시물ID : humordata_1098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ooseyou
추천 : 12
조회수 : 10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6/06 12:58:45
세계의 키보드 이야기를 재미나게 읽었는데,
그러고보니 타자기 이야기를 안할수가없습니다.
전두환 정권 시절 피씨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우리나라에도 두벌식 키보드가 널리 퍼지기 시작했지만,
세계적으로도 문서를 만들고 편집할때,
반드시 필요했던 도구는 당시엔 역시 타자기입니다.
한국이야 위대하신 공병우 박사님 덕에
타자기부터 아래아한글까지 중국과 일본의 온갖 부러움을 받으며
빠르게 그넘들 보다 먼저 전산화가 진행되었지만,
중국과 일본은 정말 눈물나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시절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중국과 일본이 전산화 개념이 눈뜨게 된것은
피씨보급이 보편화 되고 한참 이후의 일이지
한국은 이미 90년대 전산화가 상당히 끝나있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중국과 일본이 쓰던 타자기입니다.
판에서 한자 하나 하나를 뽑아 골라치는 방식이고
두나라 모두 비슷한 방법을 썼습니다.
중국것은 사이즈별로 다양해서
사진에 나온것보다 크고 긴것도 있었습니다.

요즘들어 나이좀 드신분들이 한자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초딩때부터 한자수업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한글 덕 보고 이만큼 살아온 주제에 
배불러오니깐
이제와서 한자타령하는거
정말 보기 싫습니다.
중국넘들도 한자 한자 자랑하면서
잘난 한자 왜 알파벳으로 쳐서 입력하나요.
새삼 한글이 고마와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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