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팩맨셔츠 만들었다고 한 사람입니다.
한분이 이런거 어떻게 만드냐고 물어보셔서
퇴근하고 이렇게 적어봅니다.
일단 프린트할 그림이 있어야 합니다.
이놈이 좋겠군요
그 다음은 이놈을 복사해야 합니다.
사실 특별한 용지가 필요합니다. 전사지라고 하는데 집에 있는 프린트기에 맞춰서 하시면 됩니다.
요로코롬 많은 종류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색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검정색과 흰색으로 구분됩니다.
여기서 검정색은 검정티에 프린팅을 해야하고 흰색은 흰색티에 프린팅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인쇄를 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 하실 것이 있습니다. 일단 채도입니다. 컴퓨터로 그림좀 그린다는 분들을 아시겠지만 LCD모니터와 CRT모니터는 색이 다르게
나옵니다. 가능하시다면 CRT모니터로 한번쯤확인하는게 좋겠지만 안된다면 기본적으로 색을 좀 줄여주시는게 좋습니다.
또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좌우반전하세요 꼭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쇄설정은 사진용지 하시면 됩니다. 꼼꼼하게 잘 나옵니다.
그러면 우리에게는 원본과 좌우반전된 인쇄된 전사지가 있습니다.
전사지리를 프린팅에 맞춰 여백 1cm정도를 남기고 예쁘게 오려줍니다. 1cm보다 작으면 좀 힘들어 질지도 모릅니다. 저는 안해봐서모르겠어요 ㅋ
그 다음 준비물은 티셔츠와 다리미입니다.
잘려진 전사지를 티셔츠의 원하는 부위에 잘 올립니다.(물론 인쇄될 면이 티셔츠를 향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미디움으로 전사지에 압력을 가해주면서 익힙니다. 그리고 요리된 티셔츠를 칼로 썰어 먹으면 됩니다.
는 뻥이고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음. 적당한 압력과 온도로 골구로 잘 눌러줘야 함 여기서 한 곳만 집중적으로 하면
대참사가 일어남
내 사진이 없지만 저렇게 누렇게 탐-_-; 본인은 저래서 하나 날려먹음ㅠㅠ 찾았다
상어와 앵그리버드 닭 사이 ㅠㅠ 그리고 중앙도 잘못잡음
그래서 잘 녹아 붙은 전사지는 종이부분만 살살 긁어 내면 떨어집니다.
그래서 완성본은
짜잔
내가 나타났다
요놈 잡았다 티셔츠가 완성되었습니다.
전사지랑 티셔츠가 남아서 친구에게 선물해주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사후관리로는 내구도가 똥망이기 때문에 (이래서 티셔츠 공장이 있는거임)
반드시 뒤집어서 빨아
빨으라고 후룳찳촯
요약
1. 그림준비
2. 전사지 사셈
3. 좌우반전해서 뽑으셈
4. 다리미로 다림다림
5. 끝
6. 내구도도 끝
불안하니 짤이라도 하나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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