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걷고있는 이 길에 끝없이 서있는 가로수에서도 드문드문 행인들의 의식없는 사랑이 느껴진다.
그런 작고 작은 사랑조차 나는 가질 수 없는 것인가. 
목적조차 잊은 나의 방황에서도  나는 그 답을 찾을 수 없ㄱ다.
 뚜르르뚜르르 받지않는 그 신호음에서도 나는 그 답을 찾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