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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잘 못놉니다.
게시물ID : gomin_29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공지능
추천 : 1
조회수 : 85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08/11/15 00:51:23
에 그러니까... 오랜만에 고민게시판에 진지한글 올려 보네요.

친구들이나 지인 기타등등들과 즐거운 만남의 자리를 가지면

우리나라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행위중 하나인 가무 라는 행위를 하는곳 있지 않습니까?

그... 노래방 가는게 전 정말 너무, 엄청, 겁나게, 진짜 싫습니다.

이것에 대한 원인으로는..

초등학교때 학예회로 단체 합창을 했는데 담임 선생님 말씀이

"지능아 너는 그냥 립싱크 해라"

물론 이 말을 듣고나서부터 노래에 대한 공포증이 생겼다는

지극히 헐리우드 스러운 스토리는 아닙니다.

전 원래 날때부터 박자와 음의 높낮이는 적분 미적분보다 더 어려운 주제였습니다.

음악 실기시험을 볼때마다 저의 수행평가 점수는 언제나 "D" 였고

음악 시간, 시험, 실기는 군대 화생방보다 더 고통 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나 지인 기타등등들과 노래방 가는게 정말 끔찍 합니다.

노래방 한 구석에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 기다리는 망부석 마냥 멍하니 앉아 있는다는건

정말 미칠듯한 고문 입니다.

솔직히 노래부르면서 신난다는 느낌이 어떤 건지도 모릅니다.

그냥 "좋다", "좋지않다" 라는 단순한 감정으로만 느낄 뿐이죠.

저의 뷁스러운 노래방 공포증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음치 교정부터 해야 하나요?

나중에 사회생활 하면 진짜 놀땐 놀아야 할텐데..

그저 답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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