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에 군 입대 후 지병으로 인한 귀가 및 재입대로 인해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9월 말 토요일 저녁에 집에 도착(귀가)해서 편지함을 보니 삼성카드에서 최고장이 날라와 있더군요

- 입대전 타인에게 카드발급을 해준적도 없었고, 하나SK카드만 사용했었습니다.
핸드폰 명의라는 명목하에 사촌에게 11년도 여름에 명의를 빌려줬었습니다. -

밤 12시가 지난시각이라 연락도 되지 않고 다음날은 일요일이라 신종 보이스피싱 비슷한건가
하고 넘겼으나 주중에 등기로 또 날아왔구요.
하여 이상하다 싶어 해당 등기의 연락처로 연락해보니
제 사촌형이 제 명의로 가족카드 발급 및 사용 후 3개월간 연체하여 최고장기준 2,016,220 원의 빚을
내 놓은 상태였습니다.

당시 사촌에게 카드발급을 사유로 명의를 빌려준 기억이 없어 형에게 연락해보니 본인이 주겠다고 말을 들었구요

- 입대 전 제가 사용하던 하나SK 카드에 40만원의 사용내역이 있었으나 입대선물이라고 본인이 내겠다고
제 카드를 가져가놓고 (당시 카드비를 내주는데 왜 필요한지 의아했으나 내준다는데 설마 하고 넘겨주었던것도 화근이었습니다.) 해당 카드로도 100만원 꽉채워서 카드빚을 추가로 해놨더군요.. -

도합 300만 + @이자 의 빚 독촉을 받는 상황이었고 이 시점이 11년 10월 5일경이었습니다.
집에는 최고장이 날아오는 상황이었고 사촌은 월급날 준다고 (당시 삼성매장 영업직으로 150정도 받은걸로 기억합니다) 기다리라고만 하는 상황에서
하나SK는 한달 연체라 별 말이 없었으나
삼성카드측은 3달연체로 인하여 고소 서류까지 집으로 날아오고.. 해당 지점(연체팀)에 연락해보니

"사촌의 월급날까지 기다릴수가 없다. 그 이전에 고소가 진행될것이고 사정은 딱하지만 우리가 도울수 있는방법이 없다. 하니 고소 접수 전에 빠르게 빚 채납 부탁드린다"

이러한 답변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릴떄부터 집에 손을 잘 안벌리던 편이라
결국 아는 형에게 350을 급한대로 빌리게 되었고 (빚 및 남은금액은 잠시 생활비 명목으로..)
월 50만원씩 '제가 일해서 주기로' 약속하여 빌렸습니다..
하여 카드빚은 급한대로 불을 끄게되었고..

사촌은 일해서 못해도 30씩이라도 저에게 보내주겠다 하고는 해당 월 30만원의 금액을 받을수 있었고
다음달부터 30씩은 꼭 넣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헌데 다음달 월급날 쯤 되어 입금이 되지도 않고 핸드폰으로 연락해보니 연락이 되지 않아
형이 근무하는곳에 연락하였더니 며칠전부터 안나오더라 는 얘기만 들을수 있었고
나중 통화해보니 직장 옮기는 중이라고 이번달만 봐달라고 하고는 해당 달은 결국 빚을 받을수 없었습니다.

그 후 연락을 시도했으나 경남지방으로 일하러 내려왔는데 다리를 다쳤다는둥의 핑계 이후
또한 연락이 되지 않아 저도 결국 반 포기 심정으로 아르바이트(월 90정도..)하여 
아는 형에게 빌린돈 50만원가량을 꾸준히 제돈으로 갚고 있습니다..

요약정리를 하면

입대>귀가 후 사촌이 제 명의로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당시 핸드폰을 만든다고 해놓고 카드신청을 한것인데 발급해준 직원과의 통화는 제가 했습니다.
허나 일체의 '카드발급'이라는 소리는 없었고 본인 맞느냐, 명의 빌려준것이냐, 라는 말만하고 끊었습니다
일마치고 자던중에 통화한것이라...
서명은 어떻게 했냐 하고 나중에 물어보니 자기들이 가라로 적었다고 하더군요..
해당부분으로 당시 고소가 가능했으나 제발 봐달라고 죄송하다고 어떻게 해서든 돈 받아드리겠다고
사정하던 발급영맨때문에 해당부분은 조용히 넘어가기로 했습니다만..

그 후 제가 타인에게 돈을 빌려 매꿧으나 해당 돈을 줄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도 않고
전해들은 소식으로는 9일날 외국으로 일하러 간다는 소리만 들었습니다..

삼성카드측에는 빚을 갚을때 제 개인정보를 다 삭제시켜달라 하여 해당 녹취록등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지금 제게 있는것은
당시의 최고장, 형과의 문자내역, 카드발급한사람, 카드빚 입금완료 의 문자내역이 있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사촌에게 돈을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요근래 돈이 나가는일이 너무 심해서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 왜 내가 쓴돈도 아닌 260을 내가 갚고있는건지..(삼성200 하나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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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형에게 빌린돈이 당시 350가량, + 작년도 교통사고로 인해 나왔던 비용이 터져서 + 120정도를 더빌렸고 도합 토탈 빚 350+120 = 470....에 30이자 치고 500을 10개월 변제하기로 한상태입니다.
작년 11월부터 일 시작하여 해당월 월급은 뺴고 12월달 월급부터 꾸준히 주고있는 상황임...


그리고.. 그 후에도 꾸준히 제 개인정보로 여기저기 가입하고 해서 사이렌24에 명의방지까지 가입한상태입니다.. 가입내역들은 다 탈퇴처리해버렸구요

차마 형이라고는 쓰지만 친구들 만나면 별 욕 다나옵니다.. 나이 서른먹은 인간이..
ㅡ 아침에 올렸던 내용입니다 묻혀서 다시한번 올려봅니다.
댓글주셨던 분께 죄송합니다 _ _)
현제는 카드빚은 형에게 빌린돈으로 갚고 그혀에게 돈을 갚는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