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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락인은 문제가 되지만, 선픽은 문제 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lol_29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인인가요★
추천 : 1
조회수 : 69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4/24 22:42:35
칼락인은 팀원들하고 의사소통을 전혀하지 않겠다. 내맘대로 하겠다. 해서 문제가 되는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선픽(=칼픽)이 문제가 된다고 말씀하시는 몇몇분들이 계시네요.
선픽이 문제가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2가지 경우때문입니다.
1. 하고싶다고 말하는데 '선픽이요' 라고 말하는건 매너없어 보인다.
2. 컴퓨터 빠른놈이 장땡아니냐
먼저 1번경우부터 말씀드리면 선픽한 사람도 그 포지션을 하고 싶어서 픽한겁니다.
자신이 하고 싶다고 이미 고른 포지션을 보고 떡하니 골라서 하고싶다고 말하면 상대보고 뭐라고 해야합니까?
물론 '저도 이 포지션이 하고싶어서요' 라고 대답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스럽겠지만,
자신이 기껏 골랐는데 저 사람은 보고도 늦게 골라놓고 자기가 할거라 하면 기분좋게 대답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선픽이요' 라는 말에는 '내가 먼저 골랐으니 너 딴거하셈'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내가 고르는거 봤는데도 왜 니가 고르냐'는 의미도 있습니다.
EU던 더블메이지던 어떤 스타일을 맞추려면 포지션의 갯수는 정해져있고 당연히 나눠서 해야하는건데
남이 고른 포지션을 자기가 하겠다고 해놓고는 '선픽이요'라고 말했다고 존나 무성의하다고 말하는건 자신부터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2번 경우를 말씀드리면, 이건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컴퓨터 좋은사람일수록 픽하는 속도가 빨라지겠지요.
이게 '선픽매너'에 대한 최대 단점인듯합니다.
하지만, 팀원과의 의견조율을 가장 쉽고도 빠르게 결정하는 암묵적 동의에 대한 리스크치고는 꽤 작은편 아닐까요?
솔직히 선픽이던 뭐던 여러명이서 의견맞춰서 각자 포지션 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매너있게 양보하고 게임하는건 아니잖아요?
좀만 실수해도 욕설하는 사람이 부지부수인데 포지션 정하는데서부터 모두 토의하며 정하진 않죠.
그러한 '분쟁'을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하는게 선픽매너라고 봅니다.
선픽매너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있으면 그 방법을 얘기하세요.
그러한 방법이 있다면 사람들이 기꺼이 따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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