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재미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누군가에게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었다.
속편이 있어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각본가가 병신이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너무 각본에 구멍이 많았다. 단순히 영화 본편만으로는 짐작하기 어려운 암시도 많았고.

특히 가장 짜증났던건, 에일리언 프리퀄이 아니라는 감독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순수한 인류의 기원을 살핀다는 SF류 영화로 기대하고 갔던 나에게 뒤통수를 먹이는 듯한
징그러운 괴물들의 등장이었다. 난 이런 징그러운 영상 싫어한단 말이야. ㅠㅠ

속편이 나온다면 또 보겠지만, 단순히 본편만으로는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