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책에 관해 당신이 몰랐을 법한 사실
게시물ID : humorbest_298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간서치
추천 : 36
조회수 : 3679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18 01:39: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15 20:34:15
지금 주변에 있는 아무 단행본이나 집어들고 펼쳐보세요. 표지 다음에 뭐가 나오나요?
틀림없이 색종이가 나올 겁니다. 그 색깔은 노란 색일 수도 있고 주황색일 수도 있고.. 다양할 겁니다.
한 번쯤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왜 여기에 색종이가 끼워져 있는 걸까? 쓸데없는 데 종이 낭비하는 거 아닌가?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낭비 맞습니다. 사실 색종이(정식명칭은 면지라고 합니다)는 별 필요 없습니다. 그럼 왜 들어있느냐? 관습 때문입니다. 예전의 모든 책은 다 실로 묶어서 낸 양장이었습니다. 근데 책을 실로만 묶어두다 보니 얼마 못가 너덜너덜해지고 낡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표지와 색종이를 붙여서 둘러싸 책의 상태를 더 단단하게 만든 겁니다. 아마 책의 뒤쪽을 보시면 앞쪽과 똑같은 색종이가 있을 겁니다. 이렇게 앞뒤로 색종이가 붙어있는 건 그 당시의 관습때문입니다.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 양장을 하지 않고 풀로만 붙인 책(이걸 무선제책이라고 합니다)도 튼튼하기 때문에 굳이 색종이가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책에 눈이 익숙해진 독자들을 위해 관습적으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