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케릭터에 몰입을 했나봅니다
이미 백발이 되어비린 아들을 만나고 이녀석이 개소리를 짓거릴땐 대가리에 미니건을 갈겨버리고 싶었지만
그래도 세상 애비들의 마음이 그런걸까요
할수만 있다면 설득시켜 같이 데리고 나오고 싶었지만 그게 안되니 이제 아들놈을 진짜 내손으로 죽일일만 남았네요
뛰쳐나오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오는길에 만감이 교차하는 기분이들어 아재가 주책맞게 눈물을 질질짰습니다
폴아웃 시리즈를 처음하는데 안좋은 평도 많지만 저한테는 정말 인생게임이네요
요즘 매일 폴아웃의 세계에 빠져서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어느팩션에 들어가야 아들새끼를 제대로 조질수 있을까요?